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심리학 독서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11조 고고포드림]

  • 24.06.05

돈의 심리학 역시 외국 저자의 책을 번역한 책이라 처음에 선뜻 훅훅 책장을 넘기기 어려웠는데

읽다보니 점점 아는 사람들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게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책을 읽던중 흥미로웠던 문장은


'우리에게 이 문제가 쉽지 않은 이유는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하고 마음을 열어도 공포와 불확실성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갖는지 제대로 재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공황기에 모든 것을 잃는다는게 어떤 뜻인지 책으로는 읽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일을 실제로 겪은 사람들에게 남은 정서적 흉터는 나에게 없다"


입니다.


이 문장들이 와닿았던 것은 제가 사회과목들을 대부분 모두 좋아해서 특히 세계사 과목을 좋아했을때에도

1920년대 세계 경제대공황이라는 단어가 책속에 나와도 도대체 그래서 이게 무슨 상황이라는 것인가~~하고 와닿지 않았었지요. 그런데 1990년대 후반, 그리고 2008년의 20대에 큰 경제위기를 겪으며 느낀 것이 있어요.



'누구나 내가 세상의 원리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아주 작은 한 조각을 경험해 보았을 뿐이다." 라는 문장은 저를 반성하게 합니다. 맞아요. 저도 그 한부분만 겪었을 뿐입니다.



"당신이 하는 일이 내 눈에는 미친 짓 같지만 당신이 왜 그러는지는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은 우리의 수많은 금융 의사결정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개인적인 경험과 나만의 세계관, 자존심, 자부심, 마케팅, 괴상한 이유들이 전부 합쳐져 나에게만은 옳은 하나의 내러티브가 만들어진다. "


우와 ~~ 이 문장들에서 저는 역시 책과 대화하는 것이 정말 옳다 싶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는 부분을 만날 때 정말 기뻐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적용해 보아야 할 점은 복습하면서 다시 작성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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