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중급반 - 나에게 맞는 투자지역 찾는 법
양파링, 게리롱, 식빵파파, 주우이
4주차 강의의 주제는 ‘전세’였다.
열반중급반 재수강자인 나로서는 이번 강의가 가장 그 전 커리큘럼과의 차이가 느껴지는 강의였던 것 같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월부는 버핏 류의 가치 투자를 부동산(그 중에서도 아파트)에서 구현하려고 한다.
그런데 아파트라 재화는 가격대가 워낙 높아, 쌩으로 내 돈만 가지고 투자하기에는 수익률이 너무 많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월부 방식은 대한민국에만 있는 아주 특수한 제도(임대인에게 돈을 빌리면서 이자를 한푼도 내지 않는다!)인 ‘전세’를 이용한다.
이 전세를 레버리지로 활용하게 된다면, 적은 투자금을 가지고도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성공적으로 아파트 투자에서 원하는 목표를 더 빨리 이루려면 ‘전세’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주로 ‘저평가’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던 기존의 월부 강의들과는 다르게, 월부 방식의 또다른 중요한 축인 ‘전세 레버리지’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다룬 이번 강의가 조금은 반갑게 느껴진 것 같다.
강의를 다 듣고 느낀 감상은, 사실 하나다. '꽤 무섭다'.
투자 종목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어떤 종목이든 간에 레버리지는 잘 활용하게 된다면 수익률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그 반대가 된다면 나에게 날아오는 비수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레버리지를 ‘양날의 검’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번 강의에서는 실제로 있을 법한 사례가 여럿 등장하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와 실제 상황에서는 어떻게 사고하며 판단을 해야하는 지, 그리고 그에 대한 대비법 등을 다뤘는데 아직 실전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정말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번 강의에서는 조금은 신선하게 느껴지는 주제인 '전세 레버리지'에 대해서 다뤘는데 생각해보면 아파트의 가치 평가에 대해서는 여러 좋은 책들과 강의 등을 통해서 힌트를 얻는 방법이 있지만, 전세에 대해서는 사실 참고할 만한 책이나 강의가 많지 않다. (확신하건대, 이 전세는 경험이 많은 게 전부일 것이다)
이 강의안을 여러 번 보고 숙지하면서 다른 동료분들의 전세 빼기 경험을 많이 참조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오랜 기간 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댓글
저도 이번 강의를 듣고 리스크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서 두려움도 조금은 생겼기에 비광님의 후기에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강의를 통해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고 앞으로도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 열공해봐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