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5기41조 한비광]

이번 강의는 현재 시장상황에서 수도권 투자에 접근하는 법에 대한 총론이었다.

강의에서는 '현재 시장 상황에 수도권 투자가 가능할까'라고 의문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서울 및 수도권에는 고점 대비 30%이상 매매가가 하락한 물건이 많아 가격이 비싸지 않다고 볼 수 있기에 투자 자체는 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다.(물론 그래도 내가 가진 자산 대비 투자 금액이 너무 크다면 최종적으로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고려해 봐야겠지만) 그리고 혹여나, 현재 투자가 힘들더라도 과거의 사례를 비추어 추후 더 좋은 타이밍이 올 수 있으므로 지금 미리미리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는 게 강의의 골자였다.

현실적으로 종잣돈이 아주 많지 않은 이상, 서울에서는 소위 4,5급지로 분류되는 곳부터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강의에서는 사례를 통해 좋은 물건을 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물건을 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4,5급지에 투자를 잘 했을 경우, 상급지의 물건에 투자했을 때보다 수익률이 월등히 높은 사례가 나왔다)

강의 중반부 이후부터는 서울의 여러 지역의 물건간의 비교 모의 평가가 수없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이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사고를 하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에 대한 개략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다. 많은 사례에서 강사인 주우이님의 견해를 듣고 느낀 점은, 서울 투자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더 나아가 부동산 투자 뿐만 아니라 모든 종목의 투자까지도 늘 적용 가능한 투자의 공식 따윈 없다는 것이었다. (이 지역에서 이렇게 판단했던 잣대가 다른 지역에서는 맞지 않는 경우가 넘나 많다..)

따라서, 투자를 할 때 최선의 선택을 하려면 보다 유연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하며, 그럴려면 다양한 사례와 경험이 필요할 것이란 생각을 하였다. 결국 아파트 투자를 하는 나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수많은 인풋 과정이 있어야 합리적으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파트 투자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시간 대비 아는 지역이 많은 편은 아닌데 부지런히 늘려가야 겠다고 깨달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