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마지막 4강 후기 [ 열반스쿨 중급반 37기 105조 헤베 ]

  • 24.06.05

# 나의 첫 1호기, 두근거리고도 아찔했던 순간


양파링님의 강의를 들으며 내가 전세 맞췄던 순간이 생각나 피식피식 웃음이 났다.

고개도 위아래로 몇번이나 흔들어 제꼈는지 모르겠다.

22년 7월 최고 급등장에서 1호기 매수를 했다. 양파링님 말씀대로 "전세가 나갈까? 정말 나갈까? 보는 사람은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한편으로 드디어 대한민국에 내집이 생겼다라는 행복에 반쯤 취해있었다.

잔금을 치루기까지 5개월이란 시간이 남아있었고 부동산 사장님은 수리가 잘 되어 있는 집이라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다 ! 그리고 잔금 치루기 2달전 정말 딱 누군가 도와주고 있나 싶을 정도로 입주날짜까지 알맞은 전세입자가 나타났다 ! ( 이게 당연한건지 알았는데 하락장을 겪고 나니 N개월 뒤 바로 전세를 끼고 매매 잔금을 치룰 수 있다는 건 큰 축복이었음을 알아버렸다. 감사합니다)


양파링님의 다양한 전세 셋팅 사례를 보고 와 - 정말 감사하다란 생각이 여러번 들었다.

처음인데 난이도 높은 상황을 마주했으면 이 자리에 없을지도 모른다.



# 실수 하고 있었던 점


이번달 내내 수원집 매물 임장을 하면서 놓친것이 있어 아차 싶었다.

바로 등기부등본 확인을 안해본것, 현재 주인의 매수금액과 근저당권 설정 금액을 알고 있으면 협상카드를 제시할 수 있었다니. 실전에서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였는데 ! 아직 경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요청해봐야겠다. 입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자꾸 해봐야 느는거니까



# 전세 가격 설정시 : 단지/생활권/공급 & 임대 기간 설정 : 공급/수요/포트폴리오


전세 가격 설정을 해봤으니 단지별로 / 주변 생활권에 있는 아파트와 비교해서 매물을 내놔야한다고는 알았는데 공급을 놓치고 있었다. 내 물건이 구축단지라면 그리고 옆에 신축 단지 물량이 쏟아진다면 신축 하위 평형 전세가보다 좀 더 싸게 내놓아야 한다는 것을 새롭게 배웠다. 또한 입주기간 전/후 3개월은 입주물량 영향권이라는 것도 ( 전세가 잘 안나갈지도 모른다는 말)


기간을 설정할 때는 주위에 공급이 없는 시기(상세 위치 확인 후 영향권 범위 가늠하기)에, 전세 수요가 많은 달에 보통 2-3월, 집이 여러채라면 재계약 시기를 분산


# 내 꿈이 품어진 1호기, 임차임은 꿈을 키워나가는 공간


부자가 되고 싶다는 내 꿈이 품어져있는 소중한 나의 1호기,

그리고 편히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 나의 소중한 임차인.

양파링님이 받으셨던 니트와 손편지 사례를 보며 안산집이 떠올랐다.

띠리링 전화가 울리고 세입자 이름이 떠있는 걸 보면 또 이번엔 어떤 일일까 하며 심장이 벌렁거리는데

이번에 역전세 관련하여 논의 하는 중에 역전세 난 일부 금액의 이자를 지원해드리겠다고 하니 흔쾌히 좋다고 해주신 감사한 임차인. 편히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동시에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하신다.

나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나와 인연을 맺게 되어 내 집에 머무는 동안에는 맘편히 사셨으면 좋겠다. 집은 문제가 생기면 고치면 된다 하지만 불편한 기억은 뇌리에 박히기 때문에 항상 배려하는 맘을 되뇌이고자 한다.


양파링님의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사랑을 얻는데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나의 순자산이 아니라 네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한다. 결국 내가 베푼 배려는 정말이지 알맞은 때에 나에게 모두 돌아오는 것을 느낀다.


4주간의 여정이 끝났다.

첫 수강이라 고군분투하며 어설픈 부분도 많았지만 한달전 나와 비교했을 때 스스로 느껴질 정도로 성장했다.

1년 후의 나는 어떨지 기대된다


# 적용할 점

가계약금 넣기 전 꼭 등기부등본 확인하기

협상카드가 번뜩 생각났다면 우물쭈물 하지 말고 질러보기 ( 되면 좋고 , 안되면 또 다른 방안 말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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