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코카2입니다.
저는 2년반만에 열반기초반을 재수강하게 되었는데요,
올해 3월까지 끊김없이 강의를 듣다가, 최근에는 긴장감이 좀 느슨해져 있었는데,
오랜만에 강의를 들으며 꽉 채운 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2년전에는 '그래 그렇지, 맞아' 하면서 들었고,
교안에 거의 필기도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강의에서 듣는 모든 내용을 적어내려갔던것 같습니다.
분명 들었던 내용일텐데, 처음 강의를 듣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월부에 있는 동안 제가 바뀌었기 때문이겠죠?! ㅎㅎ
not a but b 를 깨닫는 과정은,
영화 매트릭스에서 파란약과 빨간약을 선택하는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투자에 조금 관심이 있던 때에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식이 이게 좋다더라'
'청약 어디가 넣기만 하면 0억 수익이라던데 너도 넣어봐라'
사실 청약 넣고나면 그다음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도 않고 말이죠.
그들의 말이 맞을까, 나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닐까,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그걸 이룬 사람들의 말과 과정은 무엇이었는지를
공부해봐야 했는데 말입니다.
그들의 재산축적방법은 무엇인지,
그들의 현금흐름은 어떤지..
막연하게 나는 10년 일하고 은퇴하고 싶어, 가 아니라
exit 시기를 이정도 이뤘을때 생각하면 되겠구나,
좀 더 진지하게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2년전 기초반을 수강할때는 너무 택도없이 먼 미래의 일이라,
우선 종잣돈 모으자 하고
대충 넘어갔던것 같아 반성해봅니다 ㅠ_ㅠ
*BM; 추천책 중에 안읽은게 있다니.. 구매해둘것. 독모때 읽기.
비전보드 다시 작성. 목표금액, exit 자금, 월현금흐름 정리.
그리고 너바나님의 투자사례를 보면서,
지금 시장상황에 감정이입이 더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부동산의 역사는 같다는 점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인간은 지난 3년의 경험이 앞으로도 지속될 거라 믿지만
운좋게도 저의 지난 3년은 상승끝자락에서 하락장, 그리고 지금까지 오면서
다양한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시기에 투자를 시작했느냐도 결국은 운이 있지만,
운이 왔을때 배트를 휘두를 수 있는 실력을 가져야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투자원칙은, 제 가치를 찾아갈때까지 기다리는 것임을 다시한번 배웁니다.
*BM: 부동산의 역사는 같다. 가치보다 저렴할때 사고, 가치를 찾아갈때 파는걸 고려한다.
내 1호기는 아직 가치를 찾기 전임.
마지막으로, 투자의 본질은 내가 잘하는것에 투자하는것이라는 말씀이 마음에 남는데요,
다음에 또 기초반 수업을 들을때는,
내가 투자를 잘했나? 에 대해 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노후준비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니까요.
언제까지 허리띠를 졸라매야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한사이클 돌기 전까진 지출을 고정해야한다는 기준을 정해주셔서
다시한번 달려보려 합니다.
쉬어갈 순 있지만, 놓진 않을 것이며,
다음에도 또 잘 안된다면 환경에 들어올 것입니다.
가까운 5명의 평균이 나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소중한 사람에게 앞으로도 기초반 수강을 권장할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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