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관'이고 싶은 '도서관이'입니다.
그래서 이번 달에도 나름 책을 열심히
읽으려하는데 역시 실전반은 빡세서
책 읽을 시간이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뻥져있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ㅡ.ㅡ;)
2주차 새벽보기님의 강의를 들으며
느낀것은 "뻥"이라는 겁니다.
"실전반 안들어도 1호기 할수 있어요~"라는
말씀이 맞기는 하지만
실전반을 안들으면 그만큼 스스로
많이 돌아가고, 더 많이 부딪히고,
더 고민할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까지
오래걸린다는 겁니다.
새벽보기님의 전임, 매임 강의는
기초강의에서도 들었지만 실전반에서 듣는것은 또 다르네요.
저런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계속
매물을 찾는데, 누구보다도 좋은 매물을 찾는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압니다.
(잘 못하기에 더 잘아는거 같습니다.)
아는것 같아도 실제 해보면 전혀 내가
아는게 아니었다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벽을 하나하나 깨는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로 합니다.
한번 해보는 것은, 한번 해보는것으로는
실력이 되지 않지요.
한번 해보는것을 백번해봐야 합니다.
지역뽀개기란?
임보와 임장을 통해서
그 지역의 입지와 가격을 알고
그 지역에 투자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지금 앞마당으로 만드는 이곳에
과연 투자를 할수 있을까를 보려면
확실히 그 지역과 어깨동무하고 친구먹어야
가능한것이죠.
임장지의 아파트 가격과 이름을 알고
그걸 백지도위에 그릴수 있다면
해당 지역을 10분 이상 주저리주저리
말할수 있다면 제대로 된 앞마당이라고
이렇게 배웠습니다.
이렇게 배우니 이것이 안되는 많은 분들이
겁을 먹고 계속 해나가지 못하는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도 안됩니다.ㅡ.ㅡ;)
저는 월부에서 말하는 앞마당 10개... 어쩌면
그 이상 앞마당을 만들어도 힘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게 안되더라도 그냥 해보는거죠.
계속할수밖에 없는겁니다.
저는 월부를 할때 다른 분들처럼 잘할 생각을...
솔직히 안했습니다.
목표는 그냥 하는거였습니다.
잘할려고 하다가 멈추는것보다
그냥 하는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그냥 하는것도 힘든곳이 월부이기에
그냥 하려고 계속 걸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혼자서도 임장, 임보를 다 잘하실거 같은
새벽보기님이 아직도 임장을 같이 다니신다는
말씀에 놀랐습니다.
임장을 같이 다닌다는 것은
혼자 다니기가 힘들다는 것이아니라
같이 다니면서 더 효용성이 올라가기에
그렇게 하신다는것에 신기했습니다.
(반면 너나위님은 혼자 다니시죠?! 고로 정답은 없다는...)
이번에 분임임장 후 분임루트 재현해보지 않았습니다.(고해성사?)
로드뷰로 다시 활용하지도 않았습니다.(양심고백)
그러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혼자서 자실할때건, 동료와 같이할때건
항상 임장길을 녹음하고
그 녹음한것을 다시 들으며 기억을 하니 더
잘 기억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 분임루트를 다시
듣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없는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안들었습니다.
그러니 전에 했던 앞마당보다 더 기억이
나지 않는게 당연합니다. ㅡ.ㅡ;
저는 반복의 힘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안했습니다.
그럼 지금 만드는 앞마당은 반마당이 될 것을 받아들여야겠죠. ㅜ.ㅜ;
실전반을 전~~혀 실전반 같지 않게
보내고 있는 와중에
그냥 동료들과 걷고 있습니다.
나중에 실전반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낸걸 더 크게
깨닫고 후회하게 되는때가 있겠지만,
지금은 그냥 버티는수밖에 없어
매일 하는 독강임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강의에서 새벽보기님의 이 말씀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이것은 그냥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아닌
어제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받아야 할 상(?)같은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일상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더 해먹어도 되지 않나요?
그게 투자자로 불리는 삶이건
투기꾼으로 불리는 삶이건
부끄러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하루하루 일상을 보내는것보다
더 안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 잠수타고 있을수 없으니
언젠가 떠오르겠죠.
그럴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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