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처지가 27살의 너바나님의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 기나긴 6년을 독강임투한 결과 투자수익이 월급보다 많아졌다. 나 역시 독강임투에 몰입하고 싶다. 부동산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부동산 수험생의 태도를 갖추자.
현재 우리나라의 노후 준비는 각개 전투. 결국 노후도 자신이 책임져야 할 몫이다. 아무것도 투자하지 않는 것 자체가 리스크다. 소득절벽은 우리가 마주할 리스크 중 하나다. 시간이 지나면 수입은 늘어나겠지만 주식으로 치면 우상향하다가 결국 상장폐지다. 회사와 달리 우리는 투자를 받기도 어렵고 증자도 어렵다.
왜 알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까? 사실, 취업을 핑계로 투자를 멀리했었다. 근로주의에 찌들었었다. 올해 다행히 취업했다. 하지만 코로나부터 지금까지 투자하지 않은 시간을 수업료로 지불해야만 했다. 코로나때 투자했더라면 지금 어쩌면 취업준비를 위한 취업수고지원금(또는 종잣돈)으로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이제야 알면서도 투자를 하지 않은 때가 진짜 위기임을 알게 되었다. 이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목표부터 세워보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계산해보자.
내 종잣돈은 꺼낼 수 없는 통장에 넣어야겠다. 요즘 돈이 안 모이는 기분이라... 투자 실력이 많이 올라도 돈이 없다면 투자를 못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