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단독세대주] 자본주의 독서후기

  • 24.06.09

책의 개요

1. 책 제목: 자본주의

2. 저자 및 출판사: EBS<자본주의>제작팀 / 가나출판사

3. 읽은 날짜: 2024.6.7~6.9

4. 총점 (10점 만점): 9점/ 10점



책에서 본 것 & 깨달은 것

[Part 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통화량 #인플레이션


1.통화량이 늘어남에 따라 돈의 가치가 떨어져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적거나 없어진다.

물가가 오른다 =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


2.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의 근본적인 원인은 은행 중심으로 움직이는 자본주의 시스템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은 중앙은행. 시중에 돈이 지나치게 부족하거나 많아지면 개입

-> 금리 조정


3.'이자'와 대출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은 더 많은 돈을 찍어내는 방법 뿐.

= 통화량은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 = 인플레이션은 불가피


빚 권하는 사회라는 부정적 늬앙스의 표현을 쓰기는 하지만 그 것이 자본주의의 속성이고 사회가 정상적인 기능을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것을 개념설명을 통해 알리는 챕터. 개인이 매년 물가상승률 이상의 돈을 벌고, 모으는 방법을 모색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Part 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금융지능 #금융소비자


1. 돈을 벌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욕구가 재테크로 이어지지만 실제로 돈을 버는 것은 은행 및 증권/보험사

90년대 이전은 저축만으로도 돈을 불리는게 가능했지만, 90년대부터 금융시장 개방 이후 금융상품 등장.

00년대는 본격적으로 펀드와 보험, 신용카드 발급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파생상품도 출현하게 된다.


2. 고금리이면서 저위험인 저축상품은 없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상품 인지도 모른채, 보험 또한 저축상품으로 생각하고 가입하는 사례 다수. 원금손실과, 수수료 및 비용을 제하는 금융상품을 저축 상품인양 현혹시킨다.


3. 때문에 초등학생 때부터 금융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시급하다.


4. 투자자가 아닌 금융상품에 대한 무지한 소비자의 구분과 법적 보호는 필요하다.


5. 모르면 알 때까지 물어야 한다.



투자자와 금융소비자의 차이가 분명하다는 것이 와닿았던 챕터.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모른다는 이유로 금융 피해에 대한 온전한 책임을 져야만 하는 사회적 구조에 안타까움이 앞선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인 금융 교육이 공교육 내용에 자리 잡아야 하는 필요성과 투자자와 금융소비자는 구분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가 됨.

100퍼센트 소비자 보호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투자 및 파생상품, 보험이 저축상품과의 차이를 불분명하게 하는 상품과 기업에 대한 법률적 재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Part 3 나도 모르게 지갑이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감정적/무의식적소비 #행복


1. 불안, 우울, 화와 같은 감정이 소비로도 이어진다.

그리고 그 것을 파고드는 마케팅으로 소비가 끊이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느끼는 물건을 사고싶다는 욕구가 필요로 둔갑되기도 한다.


2. 외로움, 슬픔, 낮은 자존감과 같은 감정은 과소비의 원인이 된다

사회실험을 통해 슬프고 공허한 상태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고, 이는 자기 인식이 전혀 안되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 행동이라는 것을 증명.

현실자아와 이상자아와의 간극을 소비를 통해 줄이려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중독소비가 나타나기도 하고 이는 치료가 필요한 병


3. 소유를 위한 소비, 만족 그 자체를 위한 소비의 만족감은 오래 가지 않는다.

물질에 대해 돈을 쓰는 것보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경험에 투자할 때 만족감과 행복감이 오래 지속


4. 욕망을 줄이면 행복은 늘어난다



모든 기업은 수익 극대화를 위해 마케팅과 광고가 필수이지만 이 과정에서 개인 상태에 따라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막을 수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를 통해 욕구와 행복을 채우는 것은 필패의 길이라는 것을 새김.

욕망과 행복의 방향성을 나를 위한 경험과 유의미한 관계, 소통에 두면서 소비 패턴을 개선하는 것이 이상적이자 현실적인 삶의 태도.



[Part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국부론 #자본론 #거시경제 #미시경제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 국부는 모든 국민이 해마다 소비하는 생필품과 편의품의 양이며, 어디서든 노동이 이뤄지면 부가 생산될 수 있다. 인간의 도덕적 범위 내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체제 추구

-> 현재 자본주의의 뿌리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평균 노동시간이 곧 상품의 가치이며, 아담 스미스의 분업은 노동자를 기계 부품처럼 만든다는 주장. 화폐를 상품 가치로 표시하면 화폐의 물신성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우려

노동착취와 가난한 사람들이 계속 가난한 이유를 고민하면 나온 사회주의의 토대.

-> 자본주의의 본질과 미래를 꿰뚫은 사상.


거시경제학: 국민소득, 이자율, 환율 등 국가 전체와 세계에 관한 경제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부의 계획적인 정책으로 가계와 기업을 움직여야 한다는 주장

예) 국가가 시장의 수요와 공급&고용률 개입: 완전고용이 이뤄지면 현실적 수요 늘어날 것 예상

-> 시장 원리 및 경제 전체를 생각하는데 공헌한 이론


미시경제학: 경제에 과도한 개입을 하는 정부를 경계.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장의 조정능력을 신뢰해야 한다는 주장

과도한 정부 지출, 잘못된 정책과 시장에 개입하려는 정치세력에 대한 대안


[Part 5 복지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소득불균형 #대안 #사회적안전망


1. 시민들이 분노하는 사회 문제 대부분은 자본주의에서 부터 잉태

실업, 빈부격차, 불평등, 금융자본 등


2. 현 자본주의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점은 소득의 불균형과 낮은 행복지수

특히 개인소득이 늘고 사회가 성장하고 국가가 부강해져도 한국의 대다수가 행복하지 않다.


3. 생산적 복지, 실패해도 재기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 대안적 자본주의의 키워드

약자가 어떻게 배려받는지가 사회 문명화의 척도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을 해소하는 사회 지원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이끌어냄

본질적 문제인 소득 불균형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있도록 하고 소비를 촉진


시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사회와 시장 체제에서 대두되는 사회 문제는 그 때에 맞는 해결책이 요구된다. 사회 문제 해결의 노력으로 국부론, 자본론, 거시/미시경제학이 출현된 것처럼 현재 문제 맞는 대안책 필요. 그러나 책에서 이야기하는 복지 자본주의는 현재로썬 이상적 이론에 불과해 보인다. 소득 창출에 있어 개인 윤리를 요구한다는 데서 총체적 사회구조 개선에 실질적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저소득층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방법론을 실현하려는 노력은 '구조적으로 탄탄한 사회의 재건'이라는 점에서 의미있을 것.

물론 개인의 선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계속해서 살아갈 지속 가능한 개인의 행복을 확실히 찾는 것. 그리고 사회 및 개인적 윤리, 금융 이해력에 준해 소득을 창출하고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불리며 개인 자산을 보호하는 것.



STEP 4. 책에서 적용할 점

이해가 어려운 리스크는 알 때까지 질문


STEP 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90p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돈은 빚이다. 이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파산을 해야 누군가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가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 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186~187p 불량 금융상품은 온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가정파괴범이자 사회악이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요구해도 된다. 금융상품 판매자들에게 '제대로 설명해 달라', '모르겠으니 다시 설명해 달라', '이 상품이 얼마나 위험한 상품인지 확실하게 알려 달라'고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바로 그것이 본인의 선택이 가져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우선시해야 할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376~377p "복지국가라는 것은 사회 안전망이 잘 돼 있는 나라인데 실패한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가 있죠. 재기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험할 수 있게 됩니다. (중략)"

..."실패할 자유가 없는 자유란 가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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