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 제이씨하입니다.
23년 12월 선물 같던 합격 소식과 함께
24년 상반기를 독서모임 서포터즈로 활동했습니다.
이제는 잠시 쉬어가야 하는 순간이기에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네요...ㅎㅎ
좋은 환경에서 멋진분들과 함께하며
배우고 변화된 점들을 돌아보고,
다음의 순간을 위해 기록을 남겨봅니다.
독서모임 서포터즈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일기장 같던 후기를 탈출하며...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부분인데요,
서포터즈에 합류하기 전에는
책을 읽고 현재의 나 감정 상태에 기반하여
후기를 작성해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난 후기들을 읽어보면
그때의 나를 되돌아볼 수는 있지만
정작 책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 단점이...
하지만
독서모임 서포터즈에 합류하며
책 자체에 대한 이해가 절실했고,
독서에 익숙해지는 양적 인풋을 넘어
질적 성장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나의 관점에서 저자의 관점으로
챕터별로 책을 요약하며
저자의 관점에서 생각도 해보고,
전하고자 하는 핵심을 고민하고
이를 나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을 때
비로서 책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습니다.
무엇보다 한권 한권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쌓일 때
책을 통한 성장의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약 2년의 시간동안 정체되어 있었던
독서에 대한 성장이 이루어졌습니다.
모임이 많지는 않나요?
독서모임 서포터즈를 소개할때면,
자주 받는 단골 질문이 있습니다.
독서모임 서포터즈 하면 힘들지 않나요?
모임 일정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네 모임도 많고, 이것저것 챙길것도 많습니다.
힘든 순간들도 물론 있겠죠?
하지만 힘들다 생각은
모임이 많은데서 오기보다는
일상에 치이며 마음이 어지러울 때
내가 대체 이 활동을 왜 하고 있는거지? 라는
나만의 why가 사라질 때 오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모임이 기다려졌습니다.
진정성과 실효성이 담긴 독서모임을 만들기 위해
멘토/튜터님, 동료들과 이야기하는 프리독모의 시간
피드백을 공유하고 리딩 방법들을 토론하는
독서리더 성장을 위한 조모임의 시간
독서리더 뿐만 아니라 투자자로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과 함께 방향을 잡아주시는 오프라인모임까지
부담감으로 다가왔던 모임 일정들은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독서리더를 뛰어 넘어
월부를 찾는 사람들에게 가치를 전하는
의미있는 활동을 하는 인플루언서다 라는
새로운 정체성까지 만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출처 입력
다양한 삶의 변화들이 만들어졌기에
투자자로 달려왔던 지난 시간들 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도 있었지만
운이 좋게도 지난 6개월 간 좋은 환경에서
멘토, 튜터님 그리고 동료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또 다른 성장의 시간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변화에 도움을 주었다는 즐거움
좋은 환경에서 멋진 동료들과 몰입하는 즐거움
벽을 깨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즐거움
돌이켜보면 즐거운 순간들이 참 많았고,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독서모임 서포터즈에 지원하기에 앞서
내가 과연 할 수 있는 자리인가? 등
많은 분들이 다양한 고민을 하실텐데요,
고민의 순간에 한 걸음만 더 나아가보시면 좋겠습니다.
반갑게 맞아주는 멋진 분들이 기다리고 있으실거에요.
저와 같은 즐거움을 여러분도 경험하시면 좋겠습니다.
출산이 다가오고 있기에 아마
3개월 정도는 쉬어갈 것 같습니다.
24년 가을학기로 돌아오고 싶지만...
안되면 실전/지투를...
그것도 안되면 기초강의를 듣겠죠?
100일의 기적을 기다려봅니다...💕
확언을 외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신 다랭 튜터님
모범 사례를 보여주신 네잇님 감사합니다.
6월까지는 잘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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