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9.(일)
월부 너바나님이 강의 중 언급하셨던 아파트가 궁금해 임장을 다녀왔다.
첫 느낌은 연식이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었고, 연식과 세대수가 많은만큼 주차가 빡빡하고 공간이 답답했다.
정문 바로 앞 동은 계단식이 아닌 복도식이라 모두 복도식인가 하고 처음엔 조금 놀랐다.
가장 평수가 작은 10평대의 경우 104동 1개 동에 복도식으로 되어있고,
다른 평수 및 다른 동은 모두 복도식이었다.
어느 곳 하나 여유롭지 못했던 주차공간의 아쉬움 ㅜ.ㅜ
이렇게 수많은 세대수와 차에 비해 아파트 내부는 아주 조용하고 한적했다.
아파트를 둘러보면 둘러볼수록 매력적인 부분이 많았던 아파트다.
그 중 가장 놀라웠던 것은 관리가 너무나도 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2016년에 준공된 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아파트보다도 깨끗하고 말끔했다.
아파트 거리 내 쓰레기, 분리수거부터 조경까지 모두.. 놀라울 따름이었다.
오래된 만큼 질서가 잘 지켜지고 서로 배려하며 지내는 느낌이 강하달까?
동 별 출입문은 오픈되어 있어 보안에 아쉬움을 느꼈다.
비밀번호 입력이 되는 자동 출입문 이었으면.. 하는 아쉬움~
하지만 승강기는 신축 아파트처럼 말끔했다. 새 승강기도 교체한지 얼마 안되어 보였다.
놀이터도 아이들이 놀기에 너무 위험하지도 않고 보수가 잘 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부분 부분 오두막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삼삼오오 그늘에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평온함 그 자체였다. 너무 보기 좋은 모습이었다^^
연식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았는지 세대의 대부분은 노인이려나 생각했는데 의외로 신혼부부, 1인 청년, 취학가정, 미취학가정,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외부에는 연식의 흔적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는 모양 ㅠ.ㅠ
이 곳은 모두 개별난방.
이 곳은 후문. 후문으로는 거주자 차량만 통행이 가능하였고, 두정대우2차아파트와 상가 등이 밀집되어 있는 번화가(?)로 나갈 수 있는 길이었다.
이 길은 쫑문. 위에서 말한 후문 옆구리 쪽이고, 상가로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이다.
후문까지 돌아보고 다시 정문으로 돌아가면서 어린이집은 단지내 가정어린이집 2개, 단지내 민간어린이집 1개로 총 3개의 어린이집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지하주차장이 있었다는 것!!!
연식이 오래되었지만 세대수는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 무려 지하2층까지 지하주차장이 있었다.
그리고 전기차 충전기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최근 7년간 매매 및 전세 시세
신축, 준신축 매물에 비해서 갭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편이다.
초등학교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7분, 횡단보도를 2번이나 건너야해서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등하교길 걱정이 많이 될 듯하다ㅠ.ㅠ
두정역까지는 걸어서 9분, 직접 걸어봤는데 생각보다 더 가까웠던 것 같다.
천안IC도 너무 가까웠다.
여러모로 장점이 참 많은 아파트다.
다만,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아이가 있는 경우는 꽤 많은 걱정과 고민이 될 듯^^;;
상권도 너무 좋고, 역세권에 가격까지 저렴하다니..
아쉬웠던 연식이지만 정리정돈이 너무 잘되어있는 아파트 내부 모습에 감탄한 오늘이다.
다음주에는 너나위님 특강에서 언급된 지역 중 한 곳을 방문할 예정^^
더운 날씨 속에서도 함께해준 우리 아가 둘에게 무한감사를~*
댓글
와우!! 강의듣자마자 임장하시는 권샘님 멋져요!! 퐈이팅입니다~🤗
실행능력 짱입니다!! 덕분 에 또 배워요^^
멋진 임장 후기 공유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인데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습도 인상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