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나라구] 부자의그릇 - 도서후기

  • 24.06.12

부자의 그릇은 몇 년 전 읽었던 책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재밌는 스토리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그 당시에도 꽤 기억에 남았었다.

오랜만에 읽어보면서 다시금 깨달은 내용들을 마음 깊숙히 새겨보기로 마음먹었다.


알게 된 내용

# 1 조급한 마음에 하는 선택은 잘못된 선택일 확률이 매우 높다. - 여유를 갖고 신중히 선택할 것.

# 2 사람에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다. - 계속 성장하면서 다루는 돈의 크기는 커지게 된다. 그릇의 크기가 작다면 우연히 큰 돈이 들어와도 모두 나가버리고 만다.

# 3 돈은 반드시 다른 누군가에게로 부터 나에게 온다. - 돈은 신용이다. 그릇이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그 그릇보다 큰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 4 부자는 돈이 줄어드는 것이 아닌, 돈이 늘어나지 않는 것에서 공포를 느낀다. - 한정된 기회를 맞추기 위해 쉼없이 배트를 휘두르자.

# 5 필요한 1억에 대해 매년 300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는 것은, 매년 300만원을 내면 평생 1억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자.

# 6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 갖고싶은 때와 필요한 때를 구분하지 못하면 돈을 흥청망청 쓰게 될 것!

# 7 돈은 그 사람을 비추는 거울이다. - 돈을 어떻게 쓰는지 보면 식생활, 행동범위, 취미, 성격까지 유추가능하다.

# 8 실패란, 결단을 내린 사람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 내가 가진 돈이 줄어들 것을 두려워하며 실패를 두려워만 한다면 나아질 수 없다. 실패로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끝이 아니고 그것을 경험삼아 그릇을 키워나갈 수 있다.


깨달은 내용

: 알게된 내용 중에서도, 사람에게는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고, 그것을 넘어서는 돈이 들어보면 흘러나가 버린다는 이야기가 듣고 확실히 와 닿았다.

몇 년 전 나는 이전 회사에서 생각보다 훨씬 큰 금액의 상여금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 큰 금액이 덜컥 통장에 들어오니 처음에는 뭐를 살지 굉장히 고민했다. 그간 고생한 나를 위한 좋은 가방? 좋은 옷과 신발? 등을 고민하다가 가족들에게 비싼 저녁을 사는 것으로 마무리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큰 금액이 어짜피 여유롭게 있다는 생각에 그 뒤로의 소비습관을 원래대로 줄이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내 주변 비슷하게 높은 상여를 받은 직원들은 각자 가방, 호캉스 등 나를 위한 소비를 큼직하게 누리고 금새 사라져버렸다는 얘기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때 돈을 쓰며 그것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도, 돈을 쓰는 형태로 그 사람을 유추할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내가 지금 사고 싶어하는 이 물건이 과연 내가 정말 필요해서 사고 싶어하는건가?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지출이 전부 불필요한 지출이다. 그리고 지금 쓰는 나의 지출이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옷을 사는데 돈을 다 써버린다면 그저 그 순간의 내 겉모습과 일시적 행복감만 채워질 뿐이다.


적용할 내용

조급한 마음으로 1호기를 시작하는 것을 굉장히 주의 해야 겠다. 서울 집값이 낮다는 얘기에 마음이 떠들썩했는데, 잘 알아보지 않고 조급하고 무모하게 내리는 결정은 잘못된 선택일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겠다.


그리고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는 필요한 물건/갖고싶은 물건 인지 한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마지막으로 실패는 결단을 내린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경험이고 그 경험이 끝을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 있는 투자공부를 꾸준히. 열심히 하고, 확신을 갖게될 때 1호기를 도전해보자. 이로 인하여 어떠한 경험을 하게 되더라도 그것이 끝이 아니기에 다음 성공을 위하여 끊임없이 배트를 휘두르며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가 될 것이다.


댓글


무빙포워드
24. 06. 12. 18:20

열중반은 끝났지만 나라구님의 독서는 계속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