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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너바나 강사님의 추천으로 자본주의를 읽었다.
자본주의는 예전에 EBS다큐로 봤던 기억이 있어서, 정말 쉽고 유익하게 읽어볼수 있었다.
너바나 강사님의 강의 중에서 근로주의를 살지말고 자본주의를 살아야한다고, 자본주의를 살려면 자본을 가진 자본가가 되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생각났다.
자본가가 되기 위해, 자본주의를 이해하기에 이만큼 쉽고 도움되는 도서가 더 있을까.
우선 이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파트1. 빚이 있어야 돌아가는 사회, 자본주의의 비밀.
최근들어 조금 잦아 들었지만, 작년부터 뉴스나 직접 체감되는 물가상승은 정말로 엄청 났다.
마트에 가서 장보기가 두려운 정말로 엄청난 물가 상승이 있었다.
그전에는 물가 상승이라면, 단순히 어릴적 학교에서 배웠던대로 수요와 공급에 의한 물건 가격의 상승이라고 생각했는데, 물가 상승이란 결국 시장에 유통되는 화폐의 양이 많아져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물건의 가격이 상승하는거라고 한다.
또한 빚이 생긴다, 대출을 한다는 것은 결국 대출금을 갚기 위해 그만큼 화폐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이고, 은행이 존재하는 한 계속되는 빚 (대출)로 인해 화폐의 양은 계속 늘어날 것이고 물가 상승은 불가피 하다는 생각을 했다.
부동산 가격 역시 물가 상승에 따라 상승한다고 했었는데, 이것도 결국 늘어난 화폐량에 따라 가치가 상승되는거라는 생각을 하고 보니,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과 함께 가는 부동산 가격도 상승될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내용들을 읽으며, 왜 부동산 투자를 해야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이 되어 나에게 큰 버팀목이 될거라는 생각을했다.
왜 그전에도 봤던 내용을 이제야 제대로 깨닫게 되는지.. 반성가 후회가 밀려든다.
파트2. 위기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금융상품의 비밀.
시중에 판매되는 펀드, 보험, 채권, 파생상품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는 금융 상품들이 가지고 있는 이면에 대해 알려주는 파트다.
나도 한 15년전 회사 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그 시절 증권사에 증권 계좌를 개설하러 갔다가 펀드메니저가 추천해주는 펀드를 구매한적이 있더랬다.
아무것도 모르던 그 시절 나는 당연히 펀드메니저가 추천해주는 펀드라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주겠지라고 막연하고 순진하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수익률은 별로였고 그 때 그 어릴적에 깨달았던 내용은.
아무런 보수없이 그들이 높은 수익률을 나에게 줄 이유가 없다라는 것.
그 이후 금융사에서 추천하는 상품들을 가입한 적이 없었던것 같다.
나의 경험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들이었다. 그 누구도 나의 수익률을 보장해줄 이유도 필요도 없다라는것.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수익률과 위험은 정비례관계라는것.
그게 아니고 수익률이 높고, 위험은 낮은 상품이 있다면 자기가 먼저 가입하겠다라는 전문가의 인터뷰가 기억난다.
누군가가 무슨 상품을 권유할때는 그 이면의 다른 내용을 분명히 생각해봐야 한다는것.
아무도 나의 재산 증식을 위해 무상으로 일해주지 않는다는것을 기억하고 살아야한다.
파트3. 나도 모르게 지갑 털리는 소비 마케팅의 비밀.
20대에 나도 정말 엄청난 소비를 했었다. 그때가 막 인터넷 쇼핑몰이 생겨나며 택배로 물건을 받아볼수 있었던 때였는데, 그때 진짜 월급은 스치듯 안녕이었다.
모든 옷, 화장품, 기타 먹을것 모두 눈에 보이면 사들이고 다 쓰지도 못하고 버리곤 했다.
아마 그때의 나는 무언가의 결핍을 쇼핑으로 풀었던 것 같다. 나도 결혼을 하고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그 20대의 나에 대해 그때는 심리적으로 불안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파트였다.
과소비는 마음과 연관되어 있다라는것.
내 주변에도 심한 과소비를 하는 사람들은 성격적 특징도 있지만, 대다수 뭔가에 결핍이 있는듯 하다.
그런것에서 한단계 올라가 현명한 소비를 위해 소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의 나는 이렇게 안쓰고 살아도 되나 싶을정도로 심한 소비 억제중이다.
나는 가능하면 오프라인 쇼핑보다는 온라인 쇼핑을 한다.
필요한 물건이 생기면,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산다. 바로 마트를 돌며 사는것보다 충동구매를 줄여주는 톡톡한 효과가 있는것 같다.
파트 4.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할 아이디어는 있는가.
이 파트는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들어선 250년때부터 앞으로의 경제가 어찌 흘러갈지 어떤 문제점을 가질지 약자들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해 오랜 탐구 끝에 위대한 사상을 가지고 지금까지 내려온,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칼마르크스의 자본론, 케인스, 하이에크 등 위대한 사상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파트 5. 복지 자본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결국 끝을 모르는 이기심과 욕심으로 팽배해지는 이 금융자본주의속에서 어떠한 보호도 받지못하는 일부의 저소득층들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그래서 함께 나아갈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파트였다.
아직 나도 이 부분에선 어떤것이 맞다고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그런 일부의 사람들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다가가 그들의 모든것을 앗아갈 수 있는것들은 국가나 기관등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것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자식들에게 계속 도전할수 있게 독려한다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실패라는 것이 모든것이 끝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한번의 실패로 다시 재기하기 힘든 환경과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것 같은데, 많은 책에서 실패없이 성공은 불가능 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래서 나도 내가 알고 있던 실패와 책들에서 말하는 실패에 대해 꽤나 큰 괴리감이 있었던것 같은데, 그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이 나의 아이를 크게 성장시킬수 있는 동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런것들을 오롯이 내것으로 가지고 가려면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꽤나 많은 시간을 들여 인식개선을 하고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해야된다는 생각을 했다.
너바나님이 추천한 자본주의는 정말이지 자본주의의 시작부터 문제점 미래까지 알아보고 스스로 생각해볼수 있는 책이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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