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namii입니다.
22년 9월 열기를 시작으로, 그간 월부에서 15개의 앞마당을 만들어 오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습니다.
한 지역, 한 지역에 대한 이해도는 넓혀 나갔던 것 같은데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너무 나무에만 집중 하지 않았나.. '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열심히 투자공부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강의를 다시 들으면서 새삼 새롭게 들리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첫째. 노후자금
노후 준비를 하는게 생각보다 굉장히 큰 돈이 든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저의 경우 과제로 주어진 비전보드라는 것을 작성하면서
약 2년만에 다시 노후자금을 계산 해 봤는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사는 삶이라는게 참..
쉽게 얻어지는게 아니구나. 하는 것을
그 압도적인 노후자금 숫자로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37억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그나마 접근할 수 있는(?) 버전으로
생활비도 조금 낮추고, 여행도 2년에 한번 가고, 지방에 실거주 한다는 가정으로 계산 해봤는데도
50살에 은퇴하기 위해서는 25억이라는 숫자가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약 2년전 처음 강의를 들었을때는
강의를 들으면서도 '이 정도 규모의 자산을 쌓는게 정말 가능한가?'
라는 막막함과 막연함이 느껴졌다면,
이번에는 내가 하고 있는 이 투자 방식으로 목표 자산만큼 어떻게 쌓을 수 있을 지
적극적으로 플랜을 짜보고 있는 스스로를 볼 수 있었습니다.
노후자금을 계산 해 보는게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투자의 필요성.
즉 투자는 '생존'과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을
충격요법으로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투자 이해도
강사께서 중간에 '이 강의는 마인드 강의가 아니다.
부동산 투자에 국한된게 아닌,
더 넓은 의미의 투자에 대한 입문 강의다.'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셨는데,
많이 와닿았습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이 근본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좀 더 큰 틀에서 알려주시는데
전혀 투자를 하고 있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면
좀 더 명확하게 이해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강의는
투자를 입문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도,
초보 투자자에게도, 고수 투자자에게도 모두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는만큼, 경험한 만큼 많이 들릴 것 같거든요.
셋째. 환경의 중요성.
실패한 투자자의 특징으로
1) 정보만 쫓는 사람, 2) 실행(실전투자)을 못하는 사람, 3) 혼자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하셨는데
제 성격 상 단기간에 누군가와 친해지는게 많이 어려워서
함께 하는 환경에 적응 하는게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거의 2년이 다되는 시간 동안
mvp를 할 정도로 제일 열심히 하는 투자자는 아니었지만
한 번도 쉬지 않고 투자 활동을 지속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월부라는 환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만큼 빠르게 러닝메이트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zero보단 하는게 낫다 라는 생각하나로 혼자 꾸역꾸역 나갔던 임장이 쌓여서 나름 성장도 하고
지금은 좋은 동료들을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22년도에 처음 강의를 들었을때 어쩌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 부분이 '투자 동료 만들기'였는데
이것도 하다보니... 더디지만, 나아지더라구요.
비단 인맥이 아니더라도 다른 무언가에 대해 저처럼 막연한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시고,
안되더라도 한발짝씩 나가다 보면
어느새 잘 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거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BM]
댓글
namii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