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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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독서모임]자본주의- 독서후기_홍닥

STEP 1. 책의 개요

1.책 제목: 자본주의

2.저자 및 출판사: EBS<자본주의>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가나

3.읽은날짜: 2024.06.12

4.총점(10점 만점): 10점/10점


STEP 2. 책에서 본 것


Chapt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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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

"우리는 돈이 은행에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금인출기로 바로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론상 은행에 있는 것입니다. 돈은 거의 눈에 보이지 않고, 단지 컴퓨터 화면에 입력된 숫자로만 보입니다. "


p.41

"금세공업자들은 금고의 금보다 10배나 많은 보관증을 발행했습니다. 아마 그들보다 더 현명한 사람들은 없었을 거예요.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10%의 금만 찾으러 온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죠. 이것이 바로 10% 지급 준비율의 토대가 됩니다. 심지어 지금도 그렇죠."


p.51

자본주의 체제의 금융시스템에는 애초에 이자라는 것이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밖에 없다. 바로 중앙은행이 또다시 500원을 찍어내고 그 돈을 다시 시민 D가 대출하는 것이다.


p.61

인플레이션 후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숙명과도 같은 일이다. 왜냐하면 이제껏 누렸던 호황이라는 것이 진정한 돈이 아닌 빚으로 쌓아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돈이 계속해서 늘어나기는 하지만, 그것은 일해서 만들어낸 돈이 아니다. 돈이 돈을 낳고, 그 돈이 또다시 돈을 낳으면서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의 정해진 길을 걷고, 그것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다시 디플레이션이라는 절망을 만나게 된다. 이것은 자본주의가 가지고 있는 부인할 수 없는 '숙명'이다.


p.68

우리는 '생존'해야 한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작은 것이라도, 낮은 위치에서라도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뭔가를 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비록 지금은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며 생존을 꿈꾸어야 한다.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면 따뜻한 봄이 오기 때문이다.


p.78

"금융재벌들은 경기가 과열되는 과정에서 심각한 거품 현상을 발견했따. 이러한 현상 또한 시중에 돈을 많이 풀어서 생기는 필연적 결과였다. 이 모든 과정은 금융재벌이 어항 속에 물고기를 키우는 것과 같았다. 금융재벌들은 마치 어항에 물을 붓듯 시중에 돈을 풀어 경제주체에게 대량으로 화폐를 주입했다. 돈을 풀면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욕심으로 밤낮을 가리지않고 이래서 부를 창출하는데, 어항 속의 물고기가 각종 양분을 열심히 흡수해 점점 살이 오르는 것과 같다. 금융재벌들이 수확의 시기가 왔음을 알고 어항의 물을 빼면, 물고기들은 잡혀 먹히는 순간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p. 85

달러를 발행하는 곳은 미국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흔히 줄여서 FRB라고 부르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과 같은 중앙은행이다. 그런데 여기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 한국은행은 정부기관이다. 그러면 FRB의 Federal은 말 그대로 '연방정부의'라는 뜻일까? 미국의 전화번호부를 찾아보면 금세 알 수 있다. 먼저 연방 란을 찾아보면 FRB는 보이지 않는다. FRB의 건물 간판에 Federal Reserve Bank로 되어 있지마 공식 명칭은 the Federal Reserve System이다. 12개의 지역 연방준비은행과 약 4천800개의 일반은행이 회원으로 가입된 곳으로, 용어만 Federal이라고 사용했을 뿐 정부기관이 아닌 순수한 민간은행에 불과하다.


Chapt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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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18

'이자를 많이 주는 상품'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생각부터 떠오르는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 좋은 상품이네'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자를 많이 주는 상품이란 '위험한 상품'이다.


p.125

"금융소비자들이 반드시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높은 이자를 주는 곳에는 반드시 위험이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에서 이자를 더 많이 주는 것은 은행보다 더 쉽게 망할 수 있기 떄문에 이자를 좀 더 주는 것입니다. 특정 상품이 이자가 많다는 것은 또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모른 채 '이자가 많으면 좋은 상품이구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p.168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 돈에 대해 너무 터부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애들이 너무 돈을 밝혀서는 안 돼','공부만 해야 하고 돈에 대해서는 나중에 알아도 돼'라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돈이라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금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태도를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p.169

"지금은 금융 교육의 프레임 자체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획기적인 변혁이 필요할 때입니다. OECD에서도 금융이해력이라는 것이 더는 알면 좋고 몰라도 그만인 상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금융 이해력이 없으면 생존을 할 수 없다, 금융 이해력은 생존의 도구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p.186

불량 식품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불량 금융상품은 온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가정파괴범이자 사회악이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요구해도 된다. 금융상품 판매자들에게 '제대로 설명해 달라', '모르겠으니 다시 설명해 달라', '이 상품이 얼마나 위험한 상품인지 확실하게 알려 달라'고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바로 그것이 본인의 선택이 가져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우선시해야 할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p.200

아주 특별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어른이 되어서도 풍선을 좋아할 리는 없다. 그렇다면 왜 자동차 매장에 풍선이 있을까? 부모들은 일단 내 아이에게 잘해주면 기분이 좋다.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이 참 좋아 보이고 믿음이 가게 된다. 그럼 이왕이면 그 매장에서 자동차를 구매하게 되지 않을까.


p.225

어떤 파티에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처음 만났다고 가정해 보자. 먼저 마케팅은 '직접 자신을 알리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다가가 "나는 돈이 많아"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PR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자신을 알리는 것이다. 친구가 여자에게 다가가 "나를 믿어. 그는 돈이 많대"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광고는 지속적으로 "나는 돈이 많아"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떠드는 것이다. 그러나 브랜드는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자신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다. "내 생각에 당신은 돈이 많은 것 같아요." 라고 말이다.


p.233

그렇다면 우리는 도대체 왜 이렇게 과소비를 자꾸 하게 되는 것일까? 마케팅의 공격 떄문에? 맞다. 소비는 무의식이기 때문에? 맞다. 소비는 감정이기 때문에? 맞다. 그렇다면 우리 안의 어떤 감정들이 우리를 자극해 자꾸 소비하게 만드는 것일까? 런던대학교 애드리언 펀햄 교수에 의하면 첫째가 불안할 때, 둘째로 우울할 때, 그리고 셋째 화가 났을 때 소비가 더 쉽게 일어난다고 한다.


p.336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할 수 없는 것은 행복을 가로막는 보편적이고 강력한 장애물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말 중 가장 강력한 한마디를 다시 반복하겠다. 당신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돈이 당신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347

아버지는 응급실 의사였는데, 내가 상상할 수 있는 직업 중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주야간 교대근무를 서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20년을 보낸 후 아버지는 그만하면 됐노라 결심했고, 일을 그만 두셨다. 그리고 당신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이 일은 늘 내 마음에 남았다. 언제든 준비가 되었을 때, 어느 날 아침 일어나 내 뜻대로 내가 하는 일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모든 경제적 목표의 어머니의 어머니 같아 보였다. 나에게 독립성이란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독립성을 얻는 데는 의사 월급이 필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p.351

"복리의 첫 번째 규칙은 절대로 쓸데없이 손대지 않는 것이다. "




STEP 3. 깨달은 것


이번 열중을 계기로 재독하게 되었다.

책이 담고자 하는 내용이 많고, 중간중간 어색한 번역 부분들이 있어 조금 어렵게 읽혀지기도 했지만, 재독을 하니 이전에 읽을 때와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돈이 주는 '독립성'의 개념은 나에게 기준이 되었다.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지...그리고 부자가 된 이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문구라는 생각이 든다. 방향이 또렷해지니 동기가 흐릿해지는 시점에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달리게 되는 것 같다.

몇몇 문구들은 지금의 상황에서, 처음 읽을 때와 다르게 해석되기도 했는데 그게 책을 읽는 묘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75페이지에 나오는 '필요하지도 않은 돈' 이라는 개념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위해 중요한 것을 희생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이야기이지만, 한편으로는 '필요하지도 않은 돈' 이라는 개념으로 스스로를 OK고원에 머물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어느 정도 투자 공부를 하고 1,2호기를 했을 때 ' 여기서 더 버는 것은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돈이 아닐까? 이쯤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과연 '필요하지 않은 돈' 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쓰이지 않고, 불필요하게 고여있는 돈이 '필요하지 않은 돈' 이 아닐까? 만약 1000억을 번다고 했을 때, 누군가에게는 이 돈이 '말도 안되게 불필요한 돈' 이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유용하고 쓸모 있는 돈'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니...돈을 버는 것에 대한 목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내가 부를 이루어서 어떤 것들을 이루는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돈의 그릇을 키워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책이지만 두고두고 보면서 중요한 문구들을 그 시기의 나의 상황에 맞춰 고민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TEP 4. 적용할 것

사람은 변한다.

-> 2년 전 투자 공부를 시작했을 때와 지금은 또 달라져있을 것이다.

그 때의 목표와 방식을 고수하기보다, 현재 상황에서 달라진 부분을 찾고 목표와 방법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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