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첫 월부학교 후기(feat. 호그와트인줄로만 알았던 월부학교) [마파]

  • 24.06.16

안녕하세요.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한 투자자 마파입니다.


아니..왜 벌써

3개월차 성장복기글이죠?!!!


설렘반 긴장반으로

시작했던 여름학교 봄학기의 종강이

이제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는게 믿을 수가 없네요.


월부학교 봄학기를 통해 저는

공부하는 사람에서 투자하는 사람이 되었다 생각합니다.

지난 3개월간 저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복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1. 나에 대한 메타인지

(내가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게 맞나)


첫 반임장에서

튜터님과 1:1 Q&A시간을 가졌었는데요.

그 때 튜터님께 드렸던 질문들은

저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워갈 수 있는가였습니다.


"튜터님 저는00를 잘 못하겠어요.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튜터님 저는 00가 어려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 모든 질문에 대한 튜터님의 말씀은

"마파님이 그걸 잘하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했을까요?"였습니다.


반임장을 마무리하고

막차가 끊겨 터벅터벅 집으로 걸어가는길

지금까지 제가 보낸 시간과 노력이

제 목표를 향한게 아니라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었다는 생각에

많이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진짜로 열심히 한게 아니었다면

진짜로 열심히, 성과를 내는 노력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계속해서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Step2. 최선을 다한다는 것의 의미


진짜로 열심히한다는 것의 의미는

월부학기 봄학기를 보내며

답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매물예약이 잘 되지 않던 임장지

뜻뜨미지근하던 사장님의 반응들


봄학기 첫달의 임장지는

매물을 보기 쉽지않은 지역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였다면

'아 여긴 안되나보다.

나중에 분위기 좀 나아지면

그때 다시 봐야겠다'

해야할 일을 다음으로 미뤘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되면 되게 하는 반원분들의 멱살캐리에

안되면 될때까지 매물예약을 하고

'이게 될까?'싶었던 일요일마저도

매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투자를 위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최선의 노력을 한다는건


상황이 별로라서

시간이 없어서

라는 핑계를 대며 주어진 상황에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


안된다 해도 한발 더 내딛으며

누구보다 치열하게 또 누구보다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Step3. 최선의 노력을 가능하게 하는 환경


월부학교 수강 전 저에게

학교의 이미지는 마치 호그와트였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월부학교만 가면

투자자로서 저의 실력의 성장도 투자도

모두 마법처럼 '뿅'하고 이뤄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마법은 없었습니다.

(전 해리포터가 아니었어요)


저의 생각을 읽으셨는지

어느날 튜터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투자는 요술 방망이가 아니에요.

노가다 많이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노동 총량의 법칙이 정확히반영됩니다.

소름끼치게요.."


결국 가장 중요한건

내가 얼마나 투자자로서의 인풋을

쏟아붓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학교를 수강하며

가끔 안부를 물어주는 감사한 동료분들이 계셨는데요.

한결같이 첫 질문이 "학교 많이 힘들어요?"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요

"네. 솔직히 쉽지는 않습니다"

분명 뭔가를 제출한것 같은데요

뒤돌아보면 또 다른 해야할 일이 남아있어요

(끝없는 데자뷰)


"그런데요.

절대 못할것만 같던 일이었는데

그게 다 되더라구요"

네 신기하게도 다 됩니다.


저에게 월부학교는 마법으로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있게 만드는게 아니라

각자가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어주는

최고의 환경입니다.


저는 남은 일주일의 시간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여름학기도 간절한 마음으로 광클에 도전하려합니다.


이 3개월의 과정동안 그 누구보다도

반원분들의 성장을 고민해주시고

투자자로서의 생각과 마인드로 행동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자극해주신 존경해마지 않는 밥잘튜터님

정말 너무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3달간 동고동락하며 큰 힘이 되어준 싸돌이들

확신의 T상 학습된 따뜻함에서 진심이 느껴지는 멤생이반장님

감성과 낭만 퍽팔하는 확신의 F상 엣뿌제님(T와 F의 밸런스 느무 좋자나?!!)

I인척하는 확신의 EEE 텐션왕 E노마님

BM가득한 난 그런거 할줄몰라 하면서 다챙겨주시는 명랑님

코드가 맞는줄 알았는데 상극인 웃음코드 깔끔님

현장에 강한 매임왕 귀염둥이 또또님

동해번쩍 서해번쩍 그릿의 아이콘 이호님

달달한 당퍽팔 음료처럼 속내는 스윗한 브로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댓글


노마90
24. 06. 16. 00:48

호그와트 학교에서의 3개월의 여정 끝나간다용 🥲 우리 작명센스여왕 맙하 고생했어요 🫰

스카이브로
24. 06. 16. 00:49

맙화님 고생 많았어요 ㅎㅎ

조카인
24. 06. 16. 00:57

알로호모라!!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