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고, 듣고, 배운것을 인생에 적용하려 노력하는
실천하는호랑이입니다.
어느덧 열기가 3주차 과정에 이르렀습니다.
매 주차가 설레고 재밌지만..
이번 3주차는 특히 더 뭔가 설레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바로, 실제 투자를 이미 하고 계시는 선배님을 알현하고(?)
이야기 나누며 즉각적인 소통을 할 수 있으니까요.
제가 월부에서 공부하고자 했던 이유중에 하나도,
실제 지금 현업에서 투자를 하고 계시면서,
나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는 선배들을 레버리지 할 수 있겠다는 것이 있었는데요.
이번 선배와의 조모임은 그런 부분에서 너무나도 유익했던 시간입니다.
이번에 저희 49조가 만난 선배는 "후후아빠"님이십니다.
닉네임을 전달 받자마자 제 뇌리에는,
"앗- 이거슨! 아들 둘의 냄새가 나는데?"
가 스쳤습니다. 저 또한 아들 둘의 아빠로서... 괜히 벌써부터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ㅋㅋ
4-5년차 실전투자자시면서, 월부 모든 강의를 다 섭렵하시고...
에이스반까지 마스터하신...
월부의 GIVER!! 후후아빠님.
너무나도 선한 인상과, 나긋나긋하심으로..
아.. 역시 든든한 선배는 또 저런 모습, 태도를 갖춰야 하구나.. 하고
제 미래도 한번 상상해보게 되었습니다..ㅋㅋ
밤 9시부터 거의 12시까지 쉬지 않고,
조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시고,
그에 따른 피드백을 바로바로 해주신 후빠님!!
너무나 감사드리고, 좋은 자극을 받는 시간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말씀 하나하나가 주옥같았고, 소중했으며 다 나누고 싶지만..
조원분들의 개인 프라이버시도 있고 하다보니..
제가 드렸던 질문 위주와, 그리고 함께 나눴으면 하는 말씀을 정리하고
그리고 제가 이번 조모임을 통해 느낀점, 제 인생에 적용할 점을 정리 하겠습니다.
의심하지 않고 일단 그대로 따라한다.
항상 우리는 무언가를 할 때, 결국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고 또 한번의 의심과 검증절차를 거치려 합니다.
저 또한 그래왔고, 뭔가를 배우면서 한번의 가공작업을 또 거치려 했습니다.
그냥 가르치는걸 그대로 따라하면 될까요?
의심하지말고 그대로 흡수하고 따르다보면 나도 깨우칠수 있을까요?
지금 저는 잘 하고 있나 모르겠단 질문에
후후아빠님께서는,
"의심하지 말고 가르쳐 주는 사람이 던져 주는 것을 다 받아들여라.
실력이란건 의심하는 사람에겐 상승이 더디게 일어날 수 있다.
100을 주면 30을 의심하고 70만 수용하려는 사람은 오롯이 내 실력으로 가져 올 수 없다.
맞든 틀리든 일단 그 사람의 방법을 그대로 모방해서 따라해보고,
1년-2년뒤 돌이켜 보면 이게 맞더라 하고 다시 나만의 방식으로 변경,적용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어서,
"의심을 하면 몰입을 할 수 없다.
투자는 몰입을 하다보면 하나 하나 해나갈 수 있게 된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결국은..
제가 이 환경을 선택하였고,
배움을 원했고, 그를 통해 실전 투자자가 되기로 했으므로,
의심하지 않고, 선배님들 멘토님들의 방식을 최대한 흡수하여..
몰입의 단계로 이어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매물임장/전화임장이 너무 힘들고 낯선 극 I형 호랑이인데요..
그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드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항상 제 질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였네요)
또 다른가면을 쓰고 임부를 부여 하려하는데..
어떻게 , 무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드렸습니다.
그렇게 제가 받은 답변은,
"매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사님과의 대화이다.
가격적으로 무엇이 좋고 차이가 나는지 등등을 파악하기 위한 대화가 중요하다.
내가 혼자 정리해서 동네에서 나만의 순위를 매긴뒤에
실제 부사님을 통해 확인하고 그 순위를 컨펌하는 행위가 매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임 가서 어색해 하지말고,
나는 이 단지와, 주변단지의 선호도와 가격의 형성을 파악하는지 인터뷰한다고 생각하고
실거주자라고 생각하고 목적성을 갖고 접근해보라" 는 조언도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선배님의 개인적인 투자이야기와 여러 말씀을 듣다보니,
이미 내적 친밀감, 라포가 형성이 되어버린 기분이랄까요?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또한, 49조 조원들의 개인사도 듣게되다보니..
더 끈끈해진 느낌이 듭니다.
또한,
선배님께서는 패밀리데이를 챙기면서
내 유리공도 잘 지켜야한다는 조언도 해주셨는데요..
요즘의 저에게 뭔가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여,
이 부분도 잘 받아들여서 인생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스케줄 근무로 인해 민폐&조활동의 어려움과,
그로 인해 미래의(?) 실전반, 월부학교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좋은 말씀으로 시원스럽게 답해주셨습니다.
"월부에서 해내는 사람들은
상황이 어렵지만 그럼에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100%를 못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래도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남더라.
기초반에만 남든, 월학을 가든,
어떤 상황에서도 나만의 방법을 찾고
그 상황에서도 나는 어떻게 같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의지,
그 의지를 보여준다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또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람들은 안되는 상황에 빠지면 그거만 보게 되는데.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히려 나의 캐릭터로 만들어버려라.
그러면 그건 또 좋은 사례로 남을 수 있다."
라는 띵언을 남겨주셨습니다.
정말이지... 울컥 할뻔 했답니다..ㅠ 크흡
끝으로 우리가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다면
잊지 말고 가슴속에 담아둘 중요한것 세가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단순히 강의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조모임과 더 나아가서, 실제 내가 몇년 더 하면 저 위치에 갈 수 있겠다 싶은 선배님을 뵈면서
현재의 내 궁금증과 걱정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면서..
앞으로의 1년,2년뒤 그리고 5년뒤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는 3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열심히 꾸준히 함께 해가면서 언젠가는 후후아빠님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선배이자 동료가 되고 싶단 결심을 남겨봅니다.
너무 좋은 말씀들이라서 많은 분들께 공유하고자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도 이 후기속에서
각자 조금씩이나마 해답을 찾는 실마리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실천하는호랑이도 많이 응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사심)
댓글
실천하는호랑이님~ 닉네임 바꾸신대로 어려운 상황 잘 극복하시고 꾸준히 해나가시면서 결과를 꼭 내시길 응원드릴게요! 화이팅입니다~
실호님 매번 이렇게 경험담을 글로 남겨주시고 정리도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또한 핵심적인 부분들을 잘 배우고 가네요. 매임 부분 중에서 동네에서 내가 매긴 선호순위를 검증하는 작업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감사합니다!!
실천하는 호랑이님 후기 덕분에 이제 공부를 시작한 저의 태도를 다시 생각했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그대로 해보자!! 설사 1~2년 하다가 멈추더라도 나는 성장해 있을테니 그냥 일단 해보자!!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