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 94조 사람생각]

  • 24.06.20

어제 올라온 강의를 일정상 듣지 못하고,

오늘 나만의 미라클모닝으로 조금 일찍 강의를 듣기 시작하여 완강을 했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강의 후기를 쓰려는데 멍하다.

강의 들으면서 분명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실천해 보려는 다짐을 했건만,

막상 쓰려고 하니 무엇부터 반성해야 할지? 실천의 다짐과 약간의 막연한 어려울 것 같은 수익율 보고서도 그렇고...


어느 분야든 성공한 사람을 보면 모두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양파링님도 주우이님도 그리고 우리가 아는 김연아 유재석님도... 뭘 열심히 잘 이라기 보다는

'힘들어도 그냥 하는 것' 그러다 더 힘들고 지쳐 그만두고 싶어도 '그냥 하는 것'


내가 '멍'했던 건, 이 나이에 그렇게 하려니 두려운 건가? 그냥 적당히 나와 타협하는 정도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서 인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기에 나에겐 적당한 핑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가?


아마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가 많이 부족하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을 직감적으로 느끼면서도

어쩌면 정면으로 맞서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기 보다는 이런저런 자기 합리화를 하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도 온갖 당위성과 해야 한다는 것,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한걸음 한걸음 가겠다는 생각과 마음 여러 생각들이

공존하는 것이 앞서 말한 '멍'함 이었던 것 같다.


일단은 강의 자료를 복습해보고, 강의도 빠른 시간에 다시 들어봐야 겠다.

그리고 어떤 결과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냥 가이드 대로 조모임도 하고 이야기도 들어보고

과제도 하나하나 해보면서 한발짝 더 가보려 한다.


그리고 늘 느끼지만, 강의 내용도 충실하고 좋지만

하나하나 해주시는 말씀에 마음을 꾹꾹 담아 주셔서 진정성이 느껴지고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독려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기에 믿고 따르고 싶기도 하고,

더 많은 시행 착오와 생각과 경험들이 있기에 이미 저 만큼 위에서 나의 길을 다 보면서 이야기 해주는 것 같다.

마치 내가 우리 아이들이 기어다니고 걷고 뛰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 그런 것일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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