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더 늦기전에! 1억으로 서울∙경기 투자하는 법
월부멘토, 권유디, 양파링, 프메퍼, 주우이

어제 조원님들, 조장님과 우중임장을 마치고 나서
마지막 강의를 들어서 그렇겠지만
원래도 좋았던 자모님의 강의가 더욱 마음에 오래 남을 것처럼 느껴졌다.
비오는 날 임장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었다.
발밑으로 물이 차오르고 발목이, 바짓단이 리트머스지 젖듯이 쭉 물을 흡수하며 빨아올릴 때
이렇게까지 해야만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니다, 이런 의심이 드는 것은 이렇게 해야만 하는 것을
지금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핑계로 놓으려는 것 뿐이다를 거듭 생각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친 기색을 애써 감추며
길을 찾고 아파트를 보고 열심히 힘을 내서 함께 걸어주는
동료가 있어서 그런 생각조차 하는 것이 미안하고 사치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극 J인 성향 때문에
투자공부를 하면서 모든 것이 내 계획 안에 있기를 바랄 때가 많았다.
앞으로 어떤 투자를 해야 할 지도
그런 투자를 하기 위해 어떤 모습의 투자자가 되어 있어야 할 지도
그런 투자자의 모습이 되기 위해 필요한 기간 까지도
주변의 사람들을 기준삼아 계속 스스로 다그치며 생각하고 또 나아갔던 것 같다.
눈앞의 것을 굳이 이야기하면 이 다음 임장지는 어디로 할 것인지를 결정할지도 그러했는데
큰 기대 없이 무작정 선택했던 - 큰 세상, 높은 천장일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 임장지에서
투자 목표를 보다 견고히 하고 투자 가능성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은
극 J가 예측하지 못한 행운이었다.
또 그동안 지치고 힘들어서 찌들어 있었던 마음으로 겨우겨우 하루치 발동만 거는 것이 전부였던 삶을
내가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던 일상을
우연히 만난 고마운 조장님, 조원님 덕분에 리프레시하고
또 이렇게 '탄력'을 받은 상태로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J가 미처 예측할 수 없는 기적, 선물과도 같은 3주차의 일이었다.
예전대로라면 지치고 또 지쳐서 나가 떨어지기 직전인 3주차에
우중임장을 마치고 이런 기분이 드는 것은
모두 진심으로 열심이신, 그리고 진심으로 서로를 레버리지 해주며 도와주는
멋지고 훌륭하신 조장님과 조원님들 덕분이고,
또 진심을 다해 강의해주신 자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투자를 몇 번 해내는 직장인 투자자로 만족하고 싶다가도
내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희망이 샘솟아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보고 싶어지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한 2024년의 6월을 잊지 못할 것 같다.
우연일지는 모르지만 너무나 자세하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알차게 송파구를 분석해주신 자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이번 송파구 임장부터 분석까지, 공부까지 모든 과정을
조원님들과 자모님을 레버리지 했기 때문에 이 모든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기만 하다.
축 쳐져 있어서 단임 준비 하나도 못하고 길을 나섰는데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고 앉아있어도 되나 황송할 지경이다.
받은 것들을 잘 정리하여 성장하며
또한 내가 드릴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드릴 수 있기를
앞으로 더욱 고민하는 기버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번 강의는 분석적, 지식적 측면에서도 너무나 유익했지만
강의 끝부분에 비교평가를 해주시는 과정을 따라가보며
강의를 멈추고 내가 혼자서 평가를 해보며 자모님의 분석과 나의 분석이 일치하도록 맞춰나가는 과정 실습(?)이
매우 유익했다.
내가 놓치는 것이 무엇이고 간과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무조건' 입지는 아니지만
입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또 한 번 깨닫게 된다.
또한 모두에게 베스트인 투자는 없고,
다만 나의 상황과 투자금에 맞는 더 나은 투자처를 고르고 찾는 것만이 중요함을
이번 강의에서 깨닫게 되어 너무나 좋았다.
마포구 마포삼성이 너무나 탐이 났고
성동구 옥수 리버젠이 너무나 탐이 났는데
이곳에 대한 미련을 접을(?) 수 있게 해준 강의였다.
좋은 곳에 투자하고 싶은 집착을 버려야 할 이유를 스스로에게 잘 납득시킬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어디든 비교평가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더 열린 마음으로 단지들을, 투자처들을 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까지 강의에 나왔던 영등포구, 동작구, 강동구, 서대문구 등을 다음 자실 임장지로 결정하고 싶었는데
조원들과 우중 임장을 하며 깨달았다.
다음에 꼭 실준을 들어야겠다고.
주말에 쉬기로 약속한 남편에게 약속을 번복하더라도
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완벽보다는 꾸준함을 목표로
월부의 모든 분들 덕분에 성장하고 있음을 잊지 말고 감사하며.
지금 이 순간 후기를 쓰고 있는 나에게도 감사함을 잊지 말며
조금씩 나아갈 것을 다짐해 본다.
댓글
어머나 너무나 감동의 후기를ㅜㅜㅜ 선물같은 3주였다는 글귀가 저에게도 선물처럼 다가오네요ㅜㅜㅜ💛 저도 다미님, 민트님, 오아시스님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게 단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ㅎㅎㅎ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미님 담담하게 다미님의 길을 한발자국씩 나아 가시는 다미님의 발자취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