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실준반 46기 65조 기대하루입니다.
저희조는 조이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조모임OT 시간에 나왔던 임시 조이름을 사용했습니다.ㅎㅎ
어떤 조이름으로 할지 조원분들과 아직까지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조만간 채택된 조이름을 달고 연이어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열기반에 이어 실준반 강의를 수강하면서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게끔 실준반 강의기간동안 이번달의 원씽을 설정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열기반 때 분임을 했던 천안 서북구에 대한 임장을
실준반때도 연이어 진행하게 된 것을 계기로
10월엔 반드시 임보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열기반때 서북구 일부 지역만 분임을 하고 끝낸 것이 아쉬워
돌아보지 못한 나머지 지역을 혼자서 가봤는데요.
조원분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분임을 돌면서
첫 분임때는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채워나가는 방향으로 임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임장, 임보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자음과모음님의 강의를 시작으로 실준반 첫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분임을 가기 전 자모님의 강의를 먼저 들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주차 강의를 빠르게 한번씩 들어보면서
그동안 임장의 목적을 잘못 설정한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최대한 많은 지역, 많은 단지를 둘러보고,
소화하지 못하는 양으로 인해 제대로 머리에 담지도 못하고,
임보에 다 담아내지 못하는 방대한 양의 자료로 인해 끙끙 앓다가
끝을 내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할까 여러번 고민하게 만드는
무리한 임장의 목표 설정이 잘못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지역과 단지를 한 번씩 방문해서 정복한다는 생각으로 임장을 했던 것이
정작 현장에선 분위기나 환경을 눈에 익히고 머리에 담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만 쳐다보면서 정보를 기록하는데 초점을 두고
결국엔 해당 지역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없이
임보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임보를 작성하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겠지만
가족, 친구, 연인들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왕복 교통비를 써서 간 임장지에서
제대로 된 소득없이 수박 겉핥기에만 이르는 식의 임장을 반복한다면
결국엔 나쁜 습관으로 자리잡아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아질 것 같습니다.
"현장에선 현장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하기"
지금이라도 이를 바로잡기 위해선
분임을 할 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
단임을 할 때 단지에서 어떤 부분을 봐야하고,
그런 부분을 대체 왜 봐야하는지
행동과 행동을 통해 찾아야하는 의미,
즉 그 지역의 선호도를 파악하는 방법과
이러한 행동을 왜 해야하는지
1주차 강의를 통해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이 탄탄하도록 공부가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투자가 점차 공부처럼 변질되어,
그저 머리에 많은 정보를 때려 넣고
정작 이것을 통해 어떤 의미를 추출해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뽑아내야하는지
그저 타인의 기준이 나의 기준이 되어
좁아진 시야로 가치 판단을 내리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임보를 쓸땐 임보를 작성하는 시간보다
고민하는 시간의 비중을 많이 가져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현장을 나가기 전, 후로 추출한 자료들을 가지고
현장에서 내가 보고 느낀 점들이 실제 자료들과 결합되어
어떤 의미있는 정보가 될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의 흔적을 남겨놔야
추후 투자를 위해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임보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 실준반 강의를 들을땐 모든게 처음이어서
강의에 나와있는 내용을 그저 머리에 때려넣고 주말마다 임장을 나가느라 그저 정신만 없었는데요.
왜 많은 선배님들이 정규강의를 계속해서 재수강하시는지 저 또한 이해가 되었습니다.
강의를 한번 들어선 체화할 수 있는 내용이 10%정도에 불과한것 같습니다.
내가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확실히 제가 경험한만큼 받아들일 수 있는 폭도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월부에 입성했던 시기에 비해 저 또한 조금은 내면적으로 성장한 것이겠죠..?
자모님은 모든 수강후기를 다 읽는다고 하셨는데...
강의내용은 안쓰고 두서없이 제 생각만 늘어놓은 일기장이 되어버린 느낌이라 조금 부끄럽네요.
그래도 임보를 작성하는 방법, 임장 방법에 대해
매번 너무 아낌없이 다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모님은..저의 롤모델 중에 한분이시거든요. 큼큼.
"2025년 6월 6일 앞마당 10개를 보유한 투자자인 나는 반드시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룬 비교평가와 저환수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투자 경험을 보유한 기대하루가 된다."
작년 현충일에 어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았어요.
아버지와 통화를 하면서 하루종일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지금은 많이 좋아지셔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ㅎㅎ)
그 순간만큼은 저의 경제적 무능력과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에 자괴감이 들기도 했지만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그래서 현충일은 늘 저에게 자각심을 일깨워주는 날이라서
2년 후 현충일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최종적으로 투자를 통해 원하는 부의 수준에 이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도록 완전한 힘을 갖출때까지
조금은 느리더라도 멈추지않고 계속해서 공부하고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이것만큼은 반드시 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거에요.
강의를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2주간 열심히 준비해주신 자모님,
그리고 열정넘치는 실준반 조원분들, 동료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10월 한달간 화이팅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