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6기 57조 키티맘]

24.06.24

3주차에 여행 일정이 있어서 강의를 금방 들을 수 있을까? 걱정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금방 다 들어버렸다. 양파링님이 예시로 들어주신 동네는 내가 사는 곳 근처라 모두 잘 알던 곳이어서 이해가 쏙쏙 되었고, 주우이님이 예시로 들어주신 곳도 부모님께서 예전에 투자해두셨던 곳이라 쉽게 알 수 있었다. 그 밖의 내용들은 책이나 다른 강의를 통해 거의 아는 내용이었고, 이번 주차에서는 수익률 보고서 쓰는 법을 새로 배울 수 있었다. 따라서 수익률 보고서 작성법 위주로 공부하고 과제를 꼼꼼히 한 후, 복습해서 평생 써먹을 수 있도록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3주차로 넘어오면서 드는 생각은 강사님들께서 투자 예시는 모두 지나간 일들이라 최신 트렌드에 맞게 투자처를 찾는 것은 철저히 개인의 몫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 지금은 적용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이 보였다. 투자 초보인 내 눈에도 이건 세금, 제도 등 투자 환경이 달라져서 비슷하게 따라했다가 큰일 날 수 있겠다! 하는 지점이 여럿 보였지만 별다른 경고를 해주시진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월부 특성상 저평가 됐을 때에 투자하는 것에 가장 초점을 두고 강의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 그닥 강조를 안 하는 것 같다. 물론 그건 개인 몫이긴 하다. 그래서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닫는 중이다.


경제신문 읽기와 독서. 초보 투자자로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중이다. 강의까지 병행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원래도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무슨 책에 걸신들린 사람 마냥 미친 듯이 읽어내는 중이다. 그리고 내 가용자금 파악하기가 매우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계부 예산도 전부 새로 짜고 통장 나누기도 새 예산에 맞추어서 개편했다. 전업주부라 남편에게 요청한 매달 일정 예산 외에 돈 만들어 낼 방법은 딱히 없다보니 아끼고 절약하는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전준비반은 곧 아이 방학이라 개학 이후 가을로 미루려고 했는데, 일정을 자세히 보니 마지막 주차만 방학이랑 겹칠 것 같아서 연달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강의가 올라오는 7월 25일부터 남편에게 휴가를 좀 내달라고 부탁해두었다. 열기중급반은 친정부모님께 부탁 좀 해서 가을 전까지 기본 강의는 다 마무리 해야겠다. 9월말부터는 선선해지니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실전 임장을 다닐 생각이다. 이번 겨울에는 아이 학교 공사 때문에 방과 후 교실을 방학 중에는 운영을 안 한대서 하루종일 온전히 육아에만 집중해야할 것 같았는데 겨울이 오기 전에 기본 강의들은 연달아 들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더운 여름, 휴가는 아주 제대로 즐겁게 다녀왔으니 이제부턴 돌아다니지 말고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열심히 경제신문 읽고 독서하면서 공부도 쭉 이어나가야겠다! 부지런히 살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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