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배와의 대화 날 만나게 된 선배님은 미카엘라아님
첫 만남은 마치 조장/조원님 들과 처음 만났을 때처럼 설레고 떨렸다.
월부에서 2년 동안 공부를 하셨다는데, 이제 막 시작인 나는 시종일관 선배님처럼 꾸준히 잘할 수 있을까? 저런 투자자가 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조장/조원님들과 준비한 QnA 시간에 질문에 대한 답을 주셨는데, 하나하나 경험에서 나오는 귀중한 피드백이었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강의를 듣는 내내, 그리고 선배님도 공통적으로 강조하시던 것은 "독서"였다.
투자 공부를 접하기 전에는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따분한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독서를 등한 시 했었다. 하지만 월부 강의 내내 독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홀린 듯이 책을 잡고 읽기 시작했다.
"하루에 최소 10페이지라도 읽자"라고 다짐하며 독서를 시작한 지 3주째, 이제는 루틴처럼 되어서 아무리 피곤해도 몇 페이지라도 보지 않으면 한 켠이 허전하기 시작했다.
선배님과 조장/조원분들과 웃고 떠들며 이야기 한 2시간 반이 금새 지나고 나니, 오늘 하루 있었던 힘들고 피곤했던 감정들이 해소되어 날아가는 기분이었다.
선배님께서 조모임 때문에라도 월부를 한다는 말이 이런 말이구나, 그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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