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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 EBS 자본주의
□ 저자 및 출판사: EBS 미디어 / 가나
□ 독서 기간: 6월 24일 ~ 6월 26일
■ 본 것, 책에서 인상깊었던 내용
p21 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비밀은 바로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된다.
p23 안타깝게도 자본주의는 '돈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보다 정확하게는 '돈의 양'이 끊임없이 많아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본주의 사회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지 않으면 자본주의 사회는 제대로 굴러갈 수 없다.
p29 예금한 고객이 다시 돈을 찾아갈 것을 대비해 은행이 쌓아둬야 하는 돈의 비율을 지급준비율 이라고 한다.
p55 돈의 양이 늘어나면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인플레이션이 따라온다.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은행이 있고 중앙은행이 있는 한, 인플레이션이란 피해갈 수 없는 치명적인 현상이다.
p58 주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반복되는 이유는 통화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p192 소비가 없는 자본주의란 상상도 할 수 없다. 소비는 자본주의가 굴러가는 또 다른 핵심 원리라고 할 수 있다.
p385 인류 역사상 등장했던 그 어떤 체제도 자본주의를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자본주의는 지금껏 막대한 인류의 부를 만들어냈던 근본적인 동력이자 시스템이 되어왔다. 문제는 '누구을 위한' 자본주의가 돼야 하느냐는 점이다. 지금까지 자본주의는 자본가, 은행, 정부를 위한 자본주의였다. 자본주의의 혜택은 이제 99%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때가 되었다.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자본주의를 만들어낼 수 있다.
■ 깨달은 것,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자본주의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자본주의 체제를 인지하고 살아가지 못할 때가 많다. 이미 그 체제 자체에는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그것을 온전히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1강에서 너바나님 말씀처럼 자본주의 전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고, 앞으로의 자본주의가 지향해야할 지향점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윤추구를 전제로 하지 않고 움직이는 주체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렇지 않게 은행에서 소개하는 상품을 가입하고 은행이 소비자를 위해 좋은 것들을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은행이 움직이는 원리와 은행이 이익을 얻게 되는 방법 등을 이해하게 되었다.
결국 자본주의는 엄청난 성과를 가져온 체제였다. 하지만,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빈부격차는 불가피한 문제이고 빈익빈 부익부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이 책의 말미에서 이야기하는 따뜻한 자본주의가 이상적인 방향이 되겠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결국 자본주의 속에서도 복지가 기반이 된 복지 자본주의가 실현되어야 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 적용할 점, 이 책을 읽고 나서
사실 책을 읽으며 온전히 이해했다 라고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이 책을 한 번 더 읽고 유튜브에서 다큐를 보면서 다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월부를 알게 되고, 재독의 중요성을 느낀다. 그 전까지는 한 번 읽고 나서 '다 읽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강의를 듣고 난 이후부터는 '제대로 읽었나?'에 대한 생각들이 들어서 재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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