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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저자 : EBS 자본주의 제작팀
출판사 : 가나출판사
읽은날짜 : 24.06.10
핵심키워드 : #자본주의 #소비 #행복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자본주의의 진실!
『자본주의』는 자본주의를 쉽게 풀어낸 방송,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5부작’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지갑 속 돈과 통장,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과 이자, 살고 있는 집의 가격 등 이 모든 것이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한 오늘날, 세계 최고의 석학들을 만나 돈에 관한 진실과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혀낸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자신이 돈을 알맞게 쓰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고, 자신을 지키며 행복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BS 《자본주의》 제작팀 PD|정지은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EBS에 입사했다. 2008년 방송되자마자 부모와 교사, 교육 전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로 한국PD대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등 그해 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인 2009년 출간한 『아이의 사생활』은 자녀교육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같은 해 주요 대형서점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자녀교육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2년에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로 한국방송대상 대상, 국무총리 표창 등 10여 개의 상을 수상했다. 현재 EBS 정책기획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어떻게 행복하게 살 것인가’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엄마로서 인생과 철학에 관한 차기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EBS 《자본주의》 제작팀 작가|고희정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다.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뽀뽀뽀》, 《꼬마 요리사》, 《만들어 볼까요?》, 《과학 놀이터》, 《토끼가 까꿍》,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썼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토토 수학 놀이터 시리즈』 등의 책을 냈다. 현재 EBS 《부모》 프로그램과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 『토토 수학 놀이터 시리즈』를 쓰고 있고, 동아일보에 《고희정 작가의 과학 돋보기》를 기고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 어떤 삶을 물려줄 것인가를 깊이 고민하며 『자본주의』를 썼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자본주의의 진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그 누구도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신의 지갑 속 돈과 통장, 당신이 가입한 금융상품, 당신이 살고 있는 집의 가격, 당신이 매달 갚아야 할 대출금과 이자.. 이 모든 것에 자본주의라는 사회 시스템이 깊숙이 연관되어 있다. 자본주의의 본질을 모르면서 자본주의 사회를 살겠다는 것은 아무런 불빛도 없는 깊고 어두운 터널에서 아무 방향으로나 뛰어가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선, 자본주의 세상에서 물가는 절대로 내려갈 수 없다. 자장면을 예로 들면 10년 전 짜장면 가격과 지금 짜장면 가격은 상당히 다르다. 수요와 공급 공식에 의해서가 아니라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돈의 양이 많아지만 돈의 가치까 떨어져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된다.
은행은 돈을 빌려주고 돈을 버는 기업이다. 가진 돈 중에서 90%나 다른 사람에게 대출이 가능하다. 돈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돈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무려 100% 중에 90%나 대출이 가능하므로 결국 그 90%의 90%의 90%의.. 돈을 빌려줄 수 있다는 말이고 그만큼 돈의 양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금융상품의 비밀
은행은 뭔가 되게 반듯하고 나라에서 운영하는 느낌이라 신뢰가 상당하지만 결국 은행도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일 뿐이다. 은행에서 프로모션하는 상품도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심지어는 은행원도 이 상품들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않다. 은행원도 다 돈을 벌려고 상품을 추천할 뿐인 것이다. 따라서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잘 살펴보지 않으면 거의 사기를 당하는 것처럼 돈을 날릴 수도 있는 것이다.
고수익에는 고위험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고 펀드는 저축이 아니라 투자다.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손해를 보더라도 우리는 수수료라는 것을 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보험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순간 은행에서도 보험을 하고 있다. 보험은 제테크가 아니다. 돈을 벌려고 드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보험은 저축성 보험이 아닌, 보장성 보험에 들어야 한다. 보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기 원한다면 우리도 공부를 해야 하고, 그것의 함정과 숨어 있는 이면을 보기 위해 안목을 키워야 한다. 결국 금융이해력이 필요하고 미국처럼 기본적으로 저축, 투자, 소비, 기부에 대한 개념을 인지하고 직접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소비 마케팅
우리는 어릴 때부터 소비에 유혹당한다. 매번 새 상품들이 출시되고 여기 저기에서 광고가 흘러 나온다. 아기가 한 살 반이 되면 최소 백 개의 브랜드를 기억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도 존재한다. 그래서 키즈 마케팅은 부모의 소비에 충분한 영향을 준다. 쇼핑할 때 여자는 훨씬 감정적이고 집안의 소비 가장은 여자이기 때문에 여성 마케팅도 잘 통한다. 마트에서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걷도록 되어 있고, 장바구니는 더 커지고, 좋은 향기와 음악이 있고,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기도 한다. 여러 마케팅 덕분에 무의식적으로 소비를 하기도 한다. 우리가 정말 필요에 의해서 소비를 하는 것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소비는 감정이기 때문에 불안에서 시작되기도 한다. 홈쇼핑에서 자주 듣는 말이 있다.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방금 매진되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구입을 하게 된다. 다른 아이들은 다 하고 있다는 말 또한 소비를 하게 만드는 말이다. 사회적인 배척 또한 소비를 자극한다. 카드를 쓰면 현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려받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뇌를 착각하게 만든다. 돈을 쓴다는 느낌이 없는 것이다. 슬픈 감정 또한 소비를 부추긴다. 욕구를 소비로 채우려고 하는 것이다. 순간적인 물질소비보다는 오래 남는 체험소비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욕망을 줄여 행복을 더 늘려나가길 바란다.
자본주의를 알기 전과 후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미 열반기초 너바나님 강의를 들으면서 자본주의에 대해 알고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나서 책을 읽는데 자본주의, 은행, 소비의 실체를 알아가면서 더 충격을 받았다. 사회시간에 자본주의를 그렇게 배우는데도 그저 현재사회의 제도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내가 바보같았다. 직장을 가지고 나서도 내 월급만 오르지 않는 게 느낌이 아니라 팩트라는 내용에도 충격이었다. 자본주의를 몰랐을 때는 정말 그냥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돈 모으는 것 자체가 목적이었다. 예적금으로 8~90% 열심히 저축하면서 돈을 모았다. 자본주의를 더 빨리 알았다면 모으고 투자하고를 반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라도 알게 된 것에 감사하고 자본주의에서 제대로 살아남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이렇게 독서 후기를 작성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후 준비를 우선적으로 하고 원하는 자산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하고 있는 것들을 반복할 것이다.
투기와 투자 경험
금융상품의 비밀이 나는 자본주의보다 더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왜냐면.. 아빠가 은행원으로 30년 넘게 일하셨기 때문이다. 진짜 은행원조차 상품에 대해 잘 모르고 추천한다. 심지어 아빠가 아니라 아빠 회사 직원분이 우리 외할아버지께 추천한 상품이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상품이었고 지금은 그저 손해가 막심할 뿐이라는 걸 알고 나서도 책 내용에 상당히 공감이 갔다. 나는 펀드를 한 적은 없지만 누구나 거의 해봤을 주식을 코로나 시기에 했었다. 돈을 내고 따라 사보기도 했었고 내가 그냥 감으로 우량주를 사보기도 했다. 정말.. 모든 것들이 투기였다. 가치를 잘 알지 못하던 나는 가격이 오르고 내리는 것에 일희일비했고 수익을 내기도 하고 큰 손해를 보기도 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투자는 필수라는 걸 알았지만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가 그 투자 대상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지금은 주식이 아닌 부동산 아파트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위해 힘쓰고 있다. 내가 아는 만큼 확신을 가지고 투자를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가격이 가치를 찾아갈 때까지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소비와 절약
소비에 대한 비밀도 정말 읽다보면 참 많이 당하고 있었구나 싶다. 충격도 충격이지만 이건 배신감이 많이 들었다. 나는 그나마 당하지 않으려고 정말 쇼핑 앱을 다 없애고 혹여나 광고를 볼까봐 TV나 유투브나 SNS도 보지 않았다. SNS는 특히나 다 자랑거리이기 때문에 소비 마케팅에 당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월급이 순삭되지 않도록 월급날 바로 적금이 빠져나가게 하고 남는 돈으로 최대한 절약하면서 생활했다. 건강을 잘 챙기고 물건도 잘 쓰는 것부터 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절약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절약하면서 돈 모으는 목적으로 돈을 모았다. 책에서 소비는 감정이라고 나오는 것처럼 자존감이 높은 것도 소비에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자존감이 높으면 정말 사치를 부리지 않고 필요한 것들만 소비하게 되는 것 같다. 그저 돈을 모아야지라는 마음으로 돈을 모으기는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명확한 목표를 갖고 돈을 모으고 있기 때문에 절약을 지속할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막연히 부자가 되어야지가 아니라 필요한 금액을 구체적으로 계산해보고 계획을 세우면 확실히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행복한 삶
불행하려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물론 불행을 느꼈다면 행복을 더 대조적으로 느끼긴 할 것이다. 우리는 내가 또는 나와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돈이 많다고 행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소 먹고 살 정도의 돈은 있어야 하니까. 막상 내가 행복한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돈이 엄청나게 필요한 것들은 아니다. 나의 행복 10계명도 그렇다. 매일 쓰는 감사일기 또한 소소한 행복들이 넘쳐난다. 나는 장애를 가진 분들과 협력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일을 하는 걸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내가 눈으로 뭔가를 볼 수 있어서, 냄새를 맡을 수 있어서, 들을 수 있어서, 걸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행복한 순간들을 그냥 보내버린 것은 아닌지, 감사일기도 그냥 과제식으로 하루하루 써내려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본인의 행복은 본인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조금 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보내면서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 자본주의 깨닫기
- 금융상품 제대로 알고 돈 넣기
- 소비 마케팅 알고 절약하기
-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행복해지기
- 행복한 순간들 돌이켜보는 시간 갖기
- 감사일기 과제처럼 쓰지 않기
- 지금 행동 반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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