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무작정, 무계획으로 “부동산이 뭔데?” 라는 궁금증만을 안고 왔습니다.
월부에 결재를 한지 한시간도 채 되지 않아 내가 무슨 상황을 만들고 있는건지 나의 피 같은 시간과 돈을 여기에 왜 투자하려하고 있는지.. 등등. 이 길을 들어가는 것은 이제껏 해왔던 생각 중에 가장 나답지 않은 행동이기에, 결재를 취소할까 아니면 정말 마음이 이 곳에 정착할 수 있을때를 대비하여 강의 보류를 해둘까하는 아둔한 마음으로 첫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인생에서 처음 만나는 새로운 길이기에 미로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길을 잃을 것이라고 단정하고 이 길을 돌아나올 궁리를 처음부터 하던 제 모습이 강의 막바지에서는 오히려 길을 잃지 않는 방법을 배워 헤쳐나갈 길을 찾아 나가야겠다는 단단한 마음을 가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기에 더 큰 기대를, 관심이 없는 분야기에 새로운 도전 의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처럼 나의 모든 삶을 이곳에 투자하는 대단한 사람이 되지는 못하여도, 월부에서 강조하는 “묵묵히 해나가는 사람이 되라”라는 말에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한 직종, 한 분야에서 21년을 살아왔습니다. 그 21년의 끝에서 얻은 것 그것은 바로 “묵묵함” 과“인내심”이었습니다. 그 무기를 장착하였기 때문에 월부의 공부 과정에 스스로를 잘 적응시킬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된다는건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 인내가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그저 그 일을 그냥 하는 사람만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이고, 그것을 아낌없이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것은 요행을 바라고 얻어낸 자리가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뤄본 사람만이, 나눠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행동입니다.
그 행동을 너바나님께서 보여주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는 4주 간의 강의를 복습하고 과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으려 합니다. 1강에서 후기를 기록하던 제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벌써 4주전의 저와 4주 후의 저는 다른 모습입니다.
기본에 가장 충실한 사람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기본기를 다지겠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갖기 위한 토양을 만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다음 강의를 등록하며 이번 강의의 내용은 무엇일까가라는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열어주시는 길을 따라 그저 잘 따라 걸어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단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게 되는 명강의였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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