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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마지막 영상에서 찡한 감정이 올라와 눈시울이 붉어졌다.
강의가 끝나자마자 후기가 적고 싶었다. 지금의 기분을 꼭 적어두고 싶다.
월부강의 신청 전, 중간중간 어디에선가 신청했던 경매강의도 있었고(끝까지 듣지 못했다), 돈과 관련된 책들도 몇개 생겼지만, 완독이 오래걸리거나 완독하지 못했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몇년을 미뤄왔던 걸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팟캐스트와 유튜브에서 익숙한 너나위님이 계신 월부닷컴에 접속하게 되었다. 시기에 맞춰 개강예정인 강의가 있어 오픈알림을 신청했고, 이번에도 끝까지 듣지 못하면 또 돈은 버려지는 거겠지? 하는 미심쩍음과 함께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다.
수강신청부터 조모임과 라이브 코칭신청이 나누어져있길래 고민을 좀 했다. 큰 비용차이는 아니었지만, 바쁜 내 일정 중에 조모임 참여가 가능할까? 완강도 어려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던 중, 성격상 오래고민하는걸 싫어하고 안해보고 후회하느니 하고 후회하는편이라 에라 모르겠다 좋으니까 추천하겠지, 그러니까 신청자가 많겠지! 라고 편하게 생각하며 신청했고, 그렇게 신청한 내 자신을 4주내내 칭찬했다.
칭찬받고 인정받는게 좋고, 일하는게 좋고, 돈버는게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일을 하지 않으면, 회사에 있지 않으면, 주말에도 일생각을 하지 않으면 불안한 상태가 되어있었다.
분명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빠른시간내에 인정도 받았고, 생각지도 못하게 이른 나이에 안정적인 소득이 구축되었지만, 나는 항상 불안했다. 오히려 소득이 높아질 수록 더 불안했다. 가진걸 잃게 될까봐 불안했고, 열심히 일해도 계속 같은 집에 살고, 이사갈 전세집을 고민하고, 통장에 잔액은 생각보다 없고, 내가 무얼위해 일을 했던건지 고민하는 시기가 왔다. 아무것도 모를때에는 막연히 돈을 많이 벌면 부자가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
그 시점 열기반 수강을 하게 되었고, 첫주에는 개강을 했다고 하니까, 과제를 해야한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시간을 내어 듣기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던 내가 4주차에는 강의를 듣기위해 회사에서 빨리 퇴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할만큼 삶이바뀌었다.
바쁜 일정 중에도 조톡방이 활성화 되는 것을 보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며, 나도 힘을 내어 틈이 날때마다 월부생각, 투자생각, 강의와 과제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마감일 전에 모든 과제를 다 해낼 수 있었으며, 다음 실전준비반까지 신청을 하게 되었다.
정말 벌써 내 삶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경제적, 물질적 변화가 아니라도 나의 내면의 생각과 행동들이 바뀌기 시작했고, 마음가짐과 태도가 달라지고 있다는게 스스로 느껴질 정도이니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강의 중간중간 월부강의가 특별하다고 느낀점은 부동산에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정말 마인드셋을 해주시려는 너바님의 진심이 느껴졌고,
'강의했으니까 끝'이 아닌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 의지를 내면 따라올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주는 월부의 커리큘럼이 정말 많은 고민과 변화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졌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4강의 마지막 강의 영상종료전에 너바나님께서 여러분의 꿈에 월부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이 진심으로 마음에 와서 닿았다. 결국 돈만 바라보는게 아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과 생각, 태도까지 본인이 직접 겪으셨던 경험과 쌓아올린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제 고작 시작한지 1개월된 지금 나의 마음이 지속되려면, 또 원하는걸 이루기까지의 그 길이 결코 쉬울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힘들겠지만, 포기하고 싶고 쉬고싶을때도 있겠지만, 지치면 쉬었다가 또다시 꿈을 향해 나아갈거다. 결국 그 꿈을 닮아갈 것이기 때문에.
다음 강의에서 뵙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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