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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공부를 결심하고서도 꼬박꼬박 각시까지 강의 들으라고 등떠밀어주는 신랑 덕분에 아침부터 나와 열기반, 성동구 지역분석반 완강을 했다.

임장도 안가는데 수강이 뭔 의미냐 싶으면서도 부부가 함께 가려고 하는 길이 뭔 길인지 지도를 미리 보는 것 같고, 신랑이 잘 보겠지만 길눈 어두운 저 사람 상의 필요할 때 들어라도 주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지 싶은 마음이 든다.


7월엔 나 나름대로의 목실감시도 다시 시작해서 행복한 부자의 루틴을 따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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