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박님 [스트레스 DSR 2단계 9월로 연기, 부동산에 호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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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이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로 개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빚을 기준으로 빌릴 수 있는 돈의 상한선을 정하는 것

차주(돈 빌리는 사람)가 연 소득에서 매년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을 전체 소득의 정해진 비율로 제한한다.

ex) DSR 40%, 연봉 5천만원인 A씨는 1년에 원리금으로 2천만원을 내는 수준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스트레스 DSR이란?

기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더해 향후 대출이용기간 중 금리상승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 DSR 기준으로 가능했던 대출 금액이 일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DSR은 이미 시행 중인데 정부에서 2단계 시행을 7월에서 9월로 연기했다.

2개월 연기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1] 스트레스 DSR 2단계 9월 연기는 부동산 매수에 있어서 정부가 주는 일종의 '그린라이트'

DSR 2단계가 적용되면 대출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2개월 연기는 9월까지 지금 수준으로 대출을 허용해주겠다는 의미

[2] 7~8월 부동산 시장 비수기에 좋은 호재로 작용 가능

부동산 시장에서 7~8월은 비수기인데 스트레스 DSR 적용 9월 연기하여 자금에 대한 여유가 생겨서 시장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심리'는 매우 중요한데 특히 매수 심리에서는 자금 확보 여부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

[3] 9월 즈음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11월 미국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9월 즈음 금리인하 소식이 들려올 수 있다.

금리인하가 된다면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실시된다고 해도 효과가 미미할 것이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람들의 '심리'에 큰 영향

[4] 9월 이후 가을 전세시장

일반적으로 전세 가격이 먼저 올라가고 이후 매매가가 올라가는 패턴을 주목해야 한다.

매매 - 전세 갭이 줄어들게 된다면 매수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고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겹쳐지면 매수 심리가 크게 높아질 수 있다.

21년도에 '사자'에서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22년도에는 '팔자'로 바뀐 것처럼 상황에 따른 사람들의 심리는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대세 상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실거주자와 투자자가 모두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은 다주택자의 경우 취득세 중과와 같은 각종 규제로 선뜻 움직이기가 힘든 상황이다.

내가 알게된 점, 적용할 점

1) DSR이 뭔지, 스트레스 DSR이 뭔지 배웠다.

2) 부동산 매수 심리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자금 확보 여력이다. (대출 규제)

3) 금리인하 소식은 사람들의 심리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매수 심리 상승)

4) 대세 상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상황과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