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초보경험담

[실전27기 영튜터님 저희 등기치면 3겹살 4주세영 욘석] 그럼에도 해야해요



안녕하세요




행복을 나눌줄 아는 투자자가 되고픈 욘석입니다

이제 슬슬... 이거 바꿔야겠네요..

행복을 나눌줄 아는 투자자가 아니라

가늘고 길게 가는 투자자로 말이죠.. ㅋㅋ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 같은데요

요즘 글을 하도 안쓰기도 했고,

이번 실전반을 경험하면서

또 깨닫고 느낀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나 좀 지쳤었던거 같아.'





작년 5월 지방투자 기초반 오프라인 강의를 시작으로

나름 지금까지 쉼 없이 달려온거 같은데요.


실전반 강의가 있을때는

해보지 못했던 벽들을 깨보는 시간을 보냈었고,


기초반 강의를 수강할 때는

적극적으로 운영진과 조장을 지원했고

강의가 비는 시간에는 동료분들과 꾸준히 자실을 해왔습니다.


누구나 다 그렇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쉬어가는 타이밍을 놓친 채

피로가 누적되어가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안쉬고 꾸준히 해나가시는 분들 극존경)






그렇게 올해 6월을 맞아(무슨 안식월처럼)

난데없이 그것도 실전반에서

1년만에 좀 쉬엄쉬엄 해볼까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안될거지만, 신청조차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장을요 ㅎㅎ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것도 실전반에서 말이죠..,



또르르....







그렇게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던 어느날

조톡방에 초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별 생각 없이 업무를 하고 퇴근을 했을 무렵,


조장님께 전화를 한통 받습니다.

적당한 아이스브레이킹 후 조장님께서 한 말씀을 하십니다.







제이든J : 욘석님 임장팀장좀 맡아주세요.

욘석 : 녜????? 제가요?(..........민폐가 될거 같은데..............)




민폐가 될 거 같은데.................

민폐가 될 거 같은데..............

민폐가 될 거 같은데..........






그리고,

조장님이 제게 먼저 부탁을 해주신 이야기를 듣고, 잠시 고민을 합니다.


.

.

.


욘석 : 네. 해볼께요!

.

.

.

.



'나 이거 잘 한걸까?'


- 분명 지쳤다고 생각하던 놈... -




사실 쉬엄쉬엄, 실전반에서

잘하시는 분들을 등뒤에서 지켜보며

어떻게 한달을 보내시는지가 궁금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느새 생각지 못한 임장팀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기초반과 실전반의 경중을 따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실전반에서의 무게감이 훨씬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왜 맡게 되었느냐......를 가만히 고민해보았습니다.






제 욕심이었던거 같습니다.






강의에서도,

동료들과의 대화에서도,


임장팀장을 맡게 되면 지도를 더 많이 보게 되고,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 성장의 기회다!"



저도 모르게 임장팀장이라는 자리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1)'





다시 한 번,

'그래도 실전반인데,

그동안 기초반에서 조장했던 것들이랑

자실을 하면서 해본 임장팀장이랑 다를거 같은데?'

라는 부담감이 몰려옵니다. 큰일 났습니다.




하지만 이왕 하기로 한거, 어떻게든 되겠지!

튜터님이 도와주시겠지!

조장님이 도와주시겠지!

부조장님도 있잖아!


라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그동안 해왔던대로

배워왔던대로 해봅니다.




조원분들이 분임루트를 제출하기 전에

먼저 제출해서 부담감을 덜어드리고자 했고

제출된 분임루트를 토대로

한분 한분이 왜 이렇게 루트를 짜셨을까

고민을 해보고 다시 그 루트를 정리해봤습니다.



그렇게 분임을 다행히 잘 마치고(?)

마쳤겠죠 아마도(?),





바로 이어지는 단임....




또 단임루트를 짜야합니다.

트렐로를 만들고, 단임루트를 짭니다.

잠을 줄였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어떻게

단임까지 잘 마무리를 합니다.(?)

마쳤겠죠 아마도(?)





휴........



사전임보 제출일이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하지?(2)'





다른 모든 자잘한 행위들을 체크하고 정리합니다.

그리고 그 시간들을 큰 통으로 바꿉니다.

그 시간에 고도의 집중력이 발생됩니다.



마침 휴가도 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사전임보도 무사히 제출 할 수 있었습니다.









'와.. 이게 되네.....??'





맞습니다.




우리는 늘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낯설음이라는 단어를 통해 합리화 하며

'나'라는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것들을

담기를 포기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지쳤었던거 같아'

'민폐가 될거 같은데'

'이번엔 저 멀리감치서 동료들이 어떻게 하는지 볼까?'

'나 이거 잘 한걸까?'





다양한 이유를 만들어 피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그때그때마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해봐?'

'피하지 말자'




라는 마음을 먹었던 것 같습니다.





하던대로 하면 됩니다.

틀린 방법이었다면 바꾸면 됩니다.


잘 못해도 괜찮습니다.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거 아닐까요?






" 두렵다고 피하는거,

긴장되면 긴장된 상태로

하면서 이겨내야지


피하는거 습관들이면

트라우마가 돼"











얼마 남지 않은 최임제출 응원드립니다.



한달동안 함께 하며 응원해주신

우리 3겹이들~


미니멀영 튜터님

제이든 조장님

그레이스호퍼님

최곰님

지켜보자님

봉봉아이님

퓨스님

마마앤슈님

닉넴쓰님



그리고 실전 27기 동료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화이팅!!




댓글 0


낭만이장
24. 07. 04. 15:16

멋져요~ 피하는건 태양만~^^

하하옷
24. 07. 04. 20:36

피하지 않고 해나가는 것! 와 욘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이번달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