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투기 1기 54조 유니 콘입니다.
신투기 1강은 항상 믿고 듣는 자모님 강의였습니다.
# 쿨하게 보내기
'우리들의 투자에 진심'(^^)이라고 소개하실 때부터
제대로 준비하셨구나 기대했는데,
역시 퇴근 후 피곤한 중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을 만큼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였습니다.
직전에 서투기를 들으며 서울에 대한 앞마당을 더 늘리고 싶은 마음과
새로 런칭한다고 하니 평소 관심있던 신투기 사이에서
적잖게 고민했습니다.
앞마당이 많지 않은데(월부 4개월차..;;)
OO은 이미 오르고 있고,
OO을 더 알고 싶긴 하지만
빨리 투자를 하려면 OOO를 알아야 할 것 같은 이유에서였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OOO도 잘 알아야 서울의 가치와 비교평가할 수 있고,
그래야 OOO를 투자해도 될 지,
OO이 싼지 비싼지도 알겠구나 싶었습니다.
앞마당인 A, 직전에 살았던 B, 옆동네 C, 자주 가는 D..
어찌 보면 OOO 앞마당을 만들기에 참 좋은 환경 안에 있었다는 걸 깨닫습니다.ㅠ
그리고 그 중 앞마당이 아닌 지역에 전부터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단지가 있었습니다.
최근 조금씩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알람을 받으며
좋은 단지라는 것도 알고, 지금 가격도 붙어있는 것 같은데
'더 오르기 전에 투자해야하나' vs '여기는 공부를 안했더라도 할 수 있는 곳이었는데'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공부하기 전에도 주시하고 있던 단지였기에
월부를 몰랐더라도 지금처럼 가격이 붙었다면 투자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짧지만 지난 4개월간의 시간과 노력이 아까운 마음이 드는게 맞는 건지,
아님 욕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이 공부 안하면 비교평가 없이, 평소 알고 있던 곳에 그냥 투자할 것 같아서예요."
자모님의 걱정이 저를 향한 듯하여 다시 정신을 차립니다.
같은 가격에 더 좋은 입지에 있는 것이 있을 수 있다.
이번 임장지를 뽀개보자~~
또, 앞마당을 만들며 내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지 않는데도
더 좋은 것에,
누구나 선호하는 비싼 것의 가격이
혹시나 더 내려가지 않을까,
자꾸 미련을 가졌던 맘을 들킨 것 같았습니다.
"이미 많이 오르고 비싼 것은 안녕하고 쿨하게 보내드리세요~"
네, 미련없이 쿨하게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것을 보겠습니다.^^
선도지구의 재건축에 대해서 다뤄주신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재건축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 적이 있는데,
재건축은 생각보다 정말 오래 걸리고
신경이 많이 쓰이는 사업이니 신중하게 판단해야겠습니다.
# 흔들리지 않기
지금과 같은 혼란스러운 시장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적용할 점은,
-앞마당을 계속 늘리며 내 투자 방향성 정하기
-어디가 더 오를까를 먼저 생각하지 않기
-신도시의 가치를 제대로 판단하기(중심생활권, 교통, 학군, 환경 등)
-자모님의 비교평가 의사결정 프로세스 따라하기
"지금까지 하던 대로 하면 달라질 게 없어요. 이전과는 다른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모님의 마지막 뼈때리는 조언에 여러 가지 핑계로 느슨했던 마음을 다잡습니다.
제시해주신 한 달 캘린더대로 따라해보자~~!!
^^우리들의 투자에 진심이라고 해주신 자모님,
저는 자모님의 강의에 진심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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