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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동안 7조 증발! 요즘 사람들이 “예금 안 해요” 외치는 4가지 비밀

6시간 전

"착실하게 모았는데, 왜 나만 제자리걸음 같을까?"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2년간 부어온 적금 만기 통장을 보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자를 합쳐 불어난 숫자를 보니 뿌듯해야 마땅한데, 이자에서 빠져버린 세금, 그 사이 두 배 가까이 뛴 점심값과 '코스피 6,000 돌파' 뉴스를 보니 오히려 손해를 본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안전한 길을 선택했는데, 왜 나만 가난해지는 기분일까?"

 

이런 불안감은 비단 A씨만의 착각이 아닙니다.

 

매일 경제 “IMF 외환위기 때 보다 더 심해”…은행권 장기 정기예금 역대급 줄어 왜?

 

최근 금융권에서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유례없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2년 이상 장기 정기예금 잔액이 역대 최대 폭인 약 7조 7,128억 원이나 감소했다는 사실입니다. 이 수치는 IMF 외환위기 당시의 기록마저 갈아치운 수치입니다. 반면,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투자자 예탁금은 한 달 새 무려 10조 원이 넘게 불어났습니다.

 

위 기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은행에 "예금 안 해!" 라고 강하게 말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2년 이상 돈을 묶으면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며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은행에 돈을 길게 묶어두는 것이 '안전'이 아니라 ‘손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나온 돈들은 과연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사라진 7조, 어디로 흘러갔나?

은행을 빠져나온 돈은 단순히 소비로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고 있거나 일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디서 일을 할까요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① 주식 : 예탁금 108조, 역대급 대기 자금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최근 108조 2,90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2024년 말 대비 약 100% 가까이 급증한 수치입니다.

 

 

아무래도 반도체 실적 호조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지수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며 코스피 6,000 시대가 열린 것이 가장 큰 영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돈이 몰려있는 곳이 주식 시장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② 부동산 : “규제로 인한 기회, 그 기회가 보이면 바로…” 눈치 싸움 중

부동산 시장은 양도세 중과 유예로 인한 가격이 조정된 매물이 나오는 지역이 있지만 반대로 전혀 가격이 조정되지도 않는 지역들도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하락하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데 시장 전체를 대표할 수 없는 것은 염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3년부터 조금씩 반등을 시작했고 최근까지도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집마련 혹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돈이 많이 몰렸습니다. 

 

다만, 규제에 대한 언급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상황을 지켜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 같고 이와 연결하여 2년 넘게 돈을 묶어두는 대신 단기 예금이나 예탁금으로 자금을 돌리는 이유를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③ 비트 코인, 고점 대비 -50%

2025년 10월 $126,000를 기록했던 비트 코인은 현재 $68,000(약 9,700만 원)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반토막이 난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비트 코인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래도 돈이 몰린다고 보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④ 금 : $5,000 돌파, 불확실성이 키운 최고가

글로벌 무역 갈등 속에 금값은 온스당 $5,000를 돌파했습니다. 전체적인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24년을 기점으로 점차 상승하기 시작했고 25년 이후 급등하며 지금까지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며 작년부터 금을 조금씩 매수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돈이 집중적으로 쏠린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관심이 어느 정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투자 대상을 살펴봤을 때 현재 가장 강력하게 돈을 끌어당기고 있는 곳은 주식 시장입니다. 108조 원이라는 역대급 예탁금이 증명하듯,  유동성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주식으로 쏠리고 있다고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 던지는 경고

돈이 장기 예금에서 이탈하여 언제든 투자 가능한 '대기 자금'으로 쏠리는 상황을 일종의 경고라고 해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기예금이 줄어들고 시중 통화량이 팽창하면 화폐 가치는 떨어집니다. 내가 1억 원을 모으는 동안, 내가 사고 싶었던 아파트는 2억 원이 오릅니다. 통장에 적힌 숫자는 그대로일지 몰라도,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치는 매일 녹아내리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더불어 108조 원에 달하는 예탁금은 자산 가격을 계속해서 밀어 올릴 수 있는 에너지가 됩니다. 지금 당장은 주식 시장에 화력이 집중되어 있지만, 이 유동성은 점차 몸집을 불리며 부동산, 코인, 금 등 다른 자산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자산이 동반 상승하는 에브리띵 랠리의 상승은 지속될 것이며, 그 폭과 속도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가팔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예금만 붙들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맨몸으로 서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결국 자산의 상승 속도가 화폐 가치의 하락 속도를 앞지르지 못한다면, 원금을 지키는 행위 자체가 실질적인 손실로 이어지는 역설적인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가격이 오르고 관심을 갖기 보다는..

이제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생존입니다. 주식, 부동산, 코인, 금. 이 중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오답은 있습니다. 바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현금을 계속 묶어두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격이 오른다는 이야기가 계속 들리다보니 늦게 나마 관심을 갖고 투자를 시작할 때는 아쉬운 결과를 만날 가능성이 좊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 오르기 전부터 미리 관심을 갖는 것입니다.

 

자산이 가격이 오르기 전부터, 투자 대상에 대해 미리 본질을 공부하며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가치는 오를 때 증명되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눈은 학습을 통해 길러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제 투자라는 것을 꼭 시작해보세요. 다만, 제대로 배우고 충분히 알아본 뒤에 시작하셔야 합니다.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마음 먹었다면 반드시 실행해야 합니다. 정말 더 이상 늦어지면 안 됩니다.

 

유동성의 파도가 나를 밀어내기 전에, 그 파도를 타는 사람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국송이
6시간 전N

❤️

초코코슈가
6시간 전N

튜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배우고 충분히 알아본 뒤 시작 ! 가치를 알아보는 눈 키우겠습니다 .

그린쑤
5시간 전N

자산을 공부해서 유동성의 파도에 올라타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튜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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