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신도시 투자 기초반 1주차 수강후기-1단 2번에 신도시 우리가 ㅈ6악하조 유항산유항심]

  • 24.07.10

3월 서울투자기초반 이후 4개월만에 듣는 정규 강의입니다.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기도 했고, 그동안 소홀했던 아이에게 좀 더 집중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투자 공부를 놓을 수는 없으니 임보 특강, 경매 특강도 듣고 자실도 하며

투자를 놓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날아가버린 서울 상급지 소식에 솔직히

조금 후회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꾸준히 정규 강의를 들었다고 한들 투자를 할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앞마당이라고 말할 수 있을만큼 완성한 임보가 몇개 되지 않으니 비교평가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어차피 투자는 힘들었을 것 같아요.


강의를 다 듣고난 후 자모님 말씀대로 많이 올랐다고 낙담하지 말고 지금부터 열심히 임장해서 다른 단지를 찾아봐야겠단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자모님은 이 정부가 가려는 방향과 지금 입지 좋은 신도시에서 어떤 투자를 해야 할까에 대해 다뤄주셨는데요.

신도시 투자 강의이지만 신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뿐만 아니라 서울과의 비교를 통해 어느 것이 더 가치 있는지 판단하는 눈을 길러주신 것 같습니다.(막상 적용하려면 쉽지 않겠지만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디가 더 오를까가 아닌 어디가 더 싼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

어떤 시장이 오든 비싸게만 사지 않으면 망하지 않는다는 점.

그러니 시장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

투자는 매수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보유 과정에 있으니 그때(전세가가 올라 투자금이 회수되고 현금이 통장에 꽂히는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


쉬운듯하지만 자꾸 잊어버리게 되는 투자의 본질에 대해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자모님 말씀대로 가족-일(전 건강)-투자의 줄다리기에서 긴장도가 높아지는 쪽을 챙기다 보면 투자에 들이는 에너지의 비율이 적어지는 날이 또 올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날이 오더라도 결코 투자의 줄을 놓치는 않고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 유지하며 죽을 때까지 투자를 이어가 볼까 합니다(제 목표는 워런 버핏처럼 90살이 되어서도 투자하는 것이랍니다).


새로운 강의에서도 특유의 딕션으로 귀에 팍팍 꽂히는 강의를 진행해 주신 자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유독 많이 웃으시던데 마음이 편해지신 것 같아 너무 보기 좋았어요. 앞으로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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