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6기 올해안에82등기치조 정글러]

'나도 임장이란 걸 가볼 테다'라며 누가 봐도 수상한 거동으로 아파트 한 번, 매매가 한 번을 번갈아 보기 바빴던 저에게 이번 강의는 임장의 A부터 Z까지를 알려주었습니다. 매물임장까지 이어졌던 적은 한 번도 없었고, 동네 마실 나가듯 설렁설렁 걸으며 '이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을 오만 번 했던 과거의 나. 그러다 일만 보를 걸으면 그래도 뭔가를 했다며 스스로가 기특했던 제 자신, 반성합니다.


중간중간 투자를 배워가며 가졌던 생각, 품었던 의심, 시행착오를 자모님이 이야기해 주셔서 공감도 되고, 지금의 내 모습과 비교해 가며 위로도 되었어요. 월부에서 강의하는 분들의 순자산과 투자 경험을 보면 그 숫자에 압도되어서 '과연 나는 저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위축이 되고 걱정스러웠는데 자모님의 처음이 지금의 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조금 더 용기를 얻었습니다(초창기의 감사일기 읽어주신 것 너무 좋았어요ㅎㅎㅎ). 물론 자모님의 성실함과 근면함을 따라가려면 멀었지만요.


강의를 듣고 나니 분위기임장, 단지임장, 전화임장, 매물임장까지 생소했던 단어들이 물 흐르듯 머릿속에 그려지는 느낌입니다. 세세한 사항들은 직접 해보고 반복하며 더 익혀야겠지만 '무엇을' '어떻게' '왜'에 대한 고민이 해소되었어요. 기준이 잡히니 임장이 덜 두렵고, 그렇게 하다 보면 자모님이 이야기하신 재미를 느끼는 수준까지 금세 갈 수 있을 듯합니다.


월부 강사분들이 자주 언급하는 말,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번 분위기임장을 통해 직접 경험했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투자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조를 이루고, 그러면서 도움을 주는 이 시스템이 참 좋아요. 혼자였다면 절대 해내지 못했을 분임을 조원분들 덕분에 알차게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좋은 강의를 해주신 자모님, 초보투자자에게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호더러님, 꼼꼼하게 임장루트를 짜주신 브룩0316님, 여러 경험을 재미있게 이야기해 주신 운천님,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어주신 다시일어나는용기님 감사합니다.

단지임장이 기다려지네요. 임장하기 딱 좋은 계절인 지금, 부지런히 걸으며 월부 안에서 더욱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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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부자되는세상user-level-chip
23. 10. 10. 22:23

임장가고 강의 후기 쓰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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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캄user-level-chip
24. 01. 07. 10:48

밥님, 아니아니, 정글러님 ㅎㅎ 저도 곧 실준강의 시작되는데 밥님은 실준반을 잘 해내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