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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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기초반 + 투자후기] '2500만원' 깎았지만 '안전한' 1호기 했습니다[빅쿨가이]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부동산 #내집마련 #투자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쿨~하게 살아가고 싶은 투자자 ‘빅쿨가이’입니다.





월부에 들어와서 9개월간 투자 공부를 이어가며 드디어 1호기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1호기 과정 동안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동료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처음 유튜브로 월급쟁이 부자들을 알게 되고, 구해줘 월부를 시청하면서 투자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외제차구매

 

공원에서 치킨 먹다가 ‘어 저기 괜찮아 보이네’하고 분양권매수

 

‘대출도 능력이지!’ 하면서 영끌대출

 

 

이렇게는 안 되겠다고 느끼며 2023년 7월 너나위님의 ‘내집마련 기초반’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월부 환경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내집마련 기초반이후, 열반기초, 실전준비반을 수강하면서 내집마련이 아닌 투자자로 시스템을 구축해야겠다고 결정을 하고 자산 재배치를 시작했습니다.

 

 

1. 투자를 위한 자산 재배치

 

1) 차량 다운사이징

 

내집마련 기초반 조원분이시던 ‘나투호’님의 차량 다운사이징 후기를 보면서 저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자산 재배치를 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9716228

 



2) 보험 리모델링

 

코크드림님의 10억 달성기를 보고 고등학교 때 가입해서 최근까지 냈던 종신보험을 해지하고 및 보장보험을 조정하여

매달 보험으로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금액을 최소화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이 돈으로 앞으로 보험으로 보장되는 금액보다 더 많이 보장될 수 있는 자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 분양권매도 및 월세 세팅

 

기존에 입주하려 했던 분양권을 매도하고 현재 전세로 있던 집을 만 기째 월세로 전환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종잣돈을 만들었습니다.

 

 

 

2. 서울로 GO! GO!

 

1호기 투자지역은 거주하고 있던 지방이 아닌 서울로 정했습니다.

(前부사님인 장모님의 지방투자 반대로 서울로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이제는 설득해서 지방도 GO! GO!)

 

2023년 10월 실전준비반 마지막 주, 서울 투자를 결정하고 바로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서울로 달려갔습니다. 2023년은 육아휴직 상태였고, 서울에 거주하는 솔로 친구가 있어서 10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매주 길게는 3~4일, 짧게는 2~3일간 임 장을 하고 앞마당을 늘려갔습니다.

 

서울이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웠지만 함께해주신 조장님 조원분들 덕분에 너무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저 말고 대부분이 서울분들이라 제가 서울에 대해 몰랐던 지엽적인 부분을 너무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거인의 어깨를 빌리다!(투자코칭, 매물코칭)

 

한 달에 2개의 앞마당을 만들어가며 1월까지 총 5개의 서울 4급지 앞마당을 만들고

2월 투자를 위한 로드맵을 그리기 위해 조원분들의 추천으로 ‘마스터’님의 투자코칭을 받게 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648317

 



이때 앞마당 늘리는 걸 멈추고 매물임장에 집중하라는 마스터님의 조언에 따라 3주간 매주 토요일 15개 이상 매임을 하면서

‘이거 사면 잃지 않는 투자 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으로 ‘셔츠’튜터님께 매물코칭을 받게 됩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730843

 

 

 

코칭(화요일)이 끝나고 주말에 매물털기를 끝내고 협상을 하겠다는 플랜을 짜고 前부사님이셨던 장모님께 협상시나리오를 보여드리고

최종 점검 후에 준비를 끝낸 금요일.... 매도자는 1천만원 올린 금액으로 호가를 조정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목표한 매수가로 협상을 하려고 서울로 떠났습니다.

 

최종 코칭 받은 매물 외에 더 좋은 물건이 있을지 몰라 단지 주변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모두 들어가 확인한 결과 제가 코칭 넣은 매물이 가장 싸고 좋은 물건임에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이 협상을 위해 같은 구 다른 생활권 매물코칭에서 A매물을 3천만원 깎고, 같은 단지 7층 매물을 2천5백만원을 깎아서 협상이 되지 않으면 다른 거 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당당히 승전보를 울리기 위해 부동산에 찾아갔습니다.

 

호가를 올린 이유를 들어보니 매도자는 진짜 8.5억(예시입니다)에 매도하고 싶어서 그 금액에 내놓았는데 자꾸 가격을 깎아 달라고 하니 1천만원 올린 8.6억으로 올려서 네이버에 광고하고 최종 1천만원 협상해서 8.5억에 매도하겠다는 의사를 알렸던 것이었습니다.

 

또한, 해당 물건은 매도자가 팔 생각이 없었는데 최초에 매수를 담당했던 부동산 소장님이 옆 단지 큰 평수 급매로 나온 매물로 갈아타기를 제안해서 본인의 물건도 급매로 내놓은 상태여서 많은 투자자가 가격협상을 시도했지만 단 1원도 조정이 안 되고 있었습니다.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협상 시도를 했습니다.

 



2천만원 협상 시도 – 실패

1천만원 협상 시도 – 실패

5백만원 협상 시도 – 실패

2백만원 협상 시도 – 실패

 





이렇게 협상이 결렬되고 그럼 저는 다른 물건 매수한다고 부동산을 떠나 까페에 들어가서 

매물코칭에서 피드백 받은 것처럼, 

 

현재 제일 좋은 뉴타운생활권이 아닌 서울중심과 물리적으로 거리가 가깝고 앞으로 개선여지가 있는 

단지를 매수하기 위해 최종 검토를 했습니다.





 



고민 끝에 매매가가 조정되지 않더라도 4층 매물이 충분히 싼 가격이라 판단했고,

1호기는 ‘번트! - 잃지않는 투자를 하자’라는 생각에 최대한 리스크를 없고 2호기를 1년뒤 이어갈 수 있는 투자를 하자고 결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00만원 최종 협상을 시도했지만......‘실패’

 

소장님은 정말 매도자가 안 깎아 주는 거라고 하소연하시며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들려주는데 매도자는 바늘 하나 들어갈 협상의 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가격협상 없이 호가대로 가계약하게 되었지만, 가계약 특약은 제가 준비해간 대로 보낼 수 있었고,

다음 날 저녁 바로 계약하기로 약속을 하게 됩니다.

 

가계약까지만 생각하고 서울로 간 거라 그날 밤 카페의 ‘실전 투자 경험담’을 보면서 열심히 계약서 특약을 정리하고 장모님께 최종 확인받은 후, 소장님이 작성하신 초안이랑 비교를 했습니다.

 

다행히 소장님은 제가 넣고 싶은 특약을 다 넣어서 작성을 사전에 해주셨고, ‘누수 6개월’이란 넣고 싶어서 넣어달라고 이야기를 드리니 계약 날 설명을 듣고 매도자와 협의하자고 하셨습니다.

 

계약 날 매도자는 누수 및 하자에 대한 특약이 충분히 있는데 6개월까지 넣고 싶지는 않다, 부동산 소장님도 서울은 6개월 안 넣는다고

매도자와 함께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장모님은 대구는 6개월 넣는다며 조언을 해주셨던 터라 당황했습니다)

 

장모님도 일단 6개월이 없어도 누수 하자에 대한 부분은 잘 작성되어 있어서 그 부분을 양보하고 다른 것을 얻자고 말씀하셔서

(최근에 화장실 사워기 손잡이가 부서져서 임차인이 접착제로 붙여서 쓰는 데 불편함이 없다고 부사님이 이야기함)

화장실 수전을 수리해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최종 ‘6개월’을 적지 않고, 화장실 수전 수리를 해주는 거로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10분 걸릴 줄 알았던 계약이 협상 과정에서 50분이나 걸려서 집에는 12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지만 1호기를 계약했다는 뿌듯함에 피곤한 줄 모르고 계약서 잘못된 거 없나 한참을 검토하며 내려왔습니다.

 

1호기를 계약하고 아직 실감은 잘 나지 않지만, 마지막 잔금 및 등기까지 열심히 달려보려 합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은 가계약~등기까지 이전에 분명히 아파트거래를 하면서 해봤던 것들인데 처음 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전에는 가계약 특약도, 계약서 특약도, 협상을 위한 사전 준비 등 어떤 것도 고민하지 않고 소장님이 하라는 대로 했었는데….

 

집을 산다는 행위가 챙겨야 하는 것이 이렇게도 많구나! 내가 이때까지 잘못했었구나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이번 열중반에서 ‘양파링’님이 전세와 계약 부분을 정말 잘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종잣돈 – 임장 – 투자 결정까지의 과정도 중요하지만, 계약-등기까지의 과정도 실전 투자를 통해 엄청나게 고민하고 배우게 되면서

 

이래서 선배 투자자분들이 공부만 하지 말고 투자도 병행하라고 하시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동료분들이 1호기를 하시면 그순간 바로 아쉬운점이 있다고 하셨는데 도대체 그게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엄청난 고민을 하고 매수를 했을건데 왜 아쉽단 말인가?? - 의문)

 

이번에 심히 공감하게 됩니다. 

 

제가 후회하며 다음에는 하지 말아야 할 아쉬운 점 2가지를 복기해봤습니다.

 

1) 집을 보지 않고 가격협상을 했던 점

매수한 집 말고 7층 매물은 세입자가 일요일에만 보여줘서 실제 보지는 못하고 상태를 주변 부동산 매물 털기를 하면서 파악했기 때문에 제 눈으로 보지 못했었습니다.

 

부사님이 투자자들이 매수하고 싶다는 문자가 오는 걸 계속 옆에서 보여주시고, 제가 오기 전날 저처럼 찾아온 투자자가 있었다고 말씀을 하시니 ‘아. 내일까지 남아있지 않을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조급했던 것 같습니다.

 

2호기에는 꼭 이런 일이 없도록 매임!! 철저히!! 하겠습니다.

 

 

 

2) 앞마당 전체를 구석구석 매임하지 못한 점

마스터 멘토님의 투자코칭 시간에 후회하지 않도록 앞마당 구석구석 매임하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피드백 주셨는데 방학 기간+신학기 적응 기간이 겹치다 보니 가족들이 제 부재를 너무 섭섭해하고 힘들어해서 범위를 좀 줄여서 매물임장을 했습니다.

 

물론 확신이 들어서 매물코칭을 넣었지만 좀 더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서 앞으로는

 

앞마당 만들 때 분임 1주, 단임 2주, 매임 2주로 매임에 더 힘을 많이 주도록 하겠습니다!!

 

 

 

코크드림님도 10억 달성기에 이야기하셨지만, 육아휴직이 가능하신 분들이라면 육아휴직을 강력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월부에 들어오고 9개월 차에 1호기를 매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휴직 기간인 작년 6개월 동안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몰입하면서 주 70시간 이상 투자 공부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2024년 1월부터 복직해서 업무를 하면서도 기존에 루틴이 습관이 되어 평일 5시간 주말 포함 40시간을 투자 공부에 투입하는 현재가 그렇게 힘들다 느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제가 아닌 제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함께하길 원해서 올해는 제가 사는 지역에서 앞마당을 늘려서 가족과 함께하는 2호기를 계획하고 있지만 2호기 이후에 또 서울로 달려가려 합니다.

 

월부에 와서 그냥 하라는 대로 배운 대로 생각 많이 하지 않고 ‘그냥 해보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 1호기까지 하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월부라는 최고의 환경 안에서 성장해서 매년 1채씩 사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투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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