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9기 27조 아라녀]

권유디님 너무 좋아요. 강의 정말 잘 들었습니다! 부동산 중개소에 들어가서 어떤 자리에 앉아야 하는지, 그리고 뱉어야 하는 말 “지금 저희는 어디에 있나요?”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습니다. 이 길을 택한 다음 사람들이,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강의 내내 느껴졌어요. 

기초반 들을 때, 유튜브로 질문 답을 받았던 날에 처음 권유디님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때도 좋았던 것이, 너어무 힘들게 하지 않아도 돼, 천천히 하면 돼, 이런 느낌이었거든요? 그게 위안이 되었었어요. 부동산 투자자라는 길을 택하면, 정말 많은 것을 포기하고 나를 갈아넣어야 가능하고 그걸 견디는 시간이 분명 필요하다! 생각했거든요. 이것도 맞는 말이겠지만, 과연 내가 그걸 견딜 수 있는 사람인가, 또 포기하는게 아닌가. 이런 고민도 있었는데. 당시 권유디님이 한시간 정도 큐앤에이를 진행했는데, 뭔가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꼭 그렇게 죽기살기로 해야 하는거 아니고, 괜찮아, 그냥 하기만 하면 돼, 라는 마음이 느껴졌거든요. 

이번 수업에서도 그런 마음을 느꼈어요. 그 이유를 이번 실준 2강 마지막 강의에서 알게 되었는데요, 권유디님도 너무 열심히 하다가 힘든 시기를 겪으셨다고. 회사 사람, 주변 사람, 가족들. 그 이후로 ‘완벽한’ 투자 말고 ‘오래하는’ 투자자를 택했고, 많은 것이 좋아지셨다고요. 저도 진심으로 이 일을 대하려 하고, 10년은 해보자고 생각하는데요. 권유디님처럼 유연하게, 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헤아리며 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며 이 길을 가고자 합니다. 

신입사원의 마음으로 2년만 열심히 하면 ‘기술’은 배울 수 있다, 이후로는 실전에서 플레이어로 뛰면서 하면 된다! 

이 말 기억하면서 내일 첫 분위기 임장에 임하겠습니다. 2년 후 플레이그라운드에서 선수 대 선수로 만나시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