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 46기 21조 2년안에 1등 투자자가 될꺼조 네비게이터] 1강 자음과 모음님: 실전에 강한 자모님 강의

  • 23.10.11




실전준비반, “어떻게”임하는게 좋을까?



안녕하세요! 실준 46기 21조 네비게이터 입니다.


전 이번 실전 준비반을 재수강합니다.


월부 강의를 들으며 매번 느끼는건, 사람마다 고민하는 부분이 달라그런지,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기초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며 이번달 부족포인트들을 느끼며, 들었던 내용을 반복하고, 행하며 투자에 적용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지난 실준반을 들었을땐 투자를 하는데 '왜이렇게 까지 발품을 넣어야하지?' '왜 임보를 써야하지?' 에 대한 의문을 가졌었고, 그 의문들을 해결해나갔다면, 이제는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앞으로의 방향성에 조금 더 디테일한 부분을 챙겨나며 내실을 다지는 한달을 보내기로 합니다.



자모님 강의를 들으며 든 생각은 자모님 강의는 정말 명확합니다. 모르는 부분을 정말 확실하게 챙겨주시는데, 듣는내내 투자에 관한 희미한 점들이 있었다면 그 점들을 확실하게 찍어주고 명확한 선을이어주는 강의라고 할까요? 그래서 전 자모님 강의가 너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전 매물임장을 진행하면서도'이래서 좋고 저래서 좋다. 그런데 뭔가 찜찜한데 그게 뭐지?'에 대해 말로 풀어내는게 힘들었었다면, 강의를 듣고 나니 '아, 이래서 별로 였었구나.'라는 명쾌한 부분이 생겼고, 강의를 들으면서 머리속에 투자에 관한 의문점들이 해소되고, 희미한 요소들은 좀 더 명확하게 챙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강의를 들으며 참..나 이거 궁금했었는데, 직접 물어보기 그랬던 부분이었는데 강의에 녹여 어떻게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긁어주시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전 자모님 온라인강의 0.8로 듣습니다. 말이 빨라서 1.0으로 듣다가 내가 배속을 잘 못눌렀나 착각한 적도 있어서 눈을 비비며 여러번 확인을 했었고, 내가 느리구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ㅎㅎ자모님을 오프라인으로 뵙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프강의로 가려면 정말 정신 단디 차리고가야겠다 상상하며, 강의장에 긴장하며 앉아있는 내모습을 벌써 그리고 있기도 했었네요ㅎ)





임장은 이렇게?!


전체적인 지역의 분위기를 보는것이 분위기 임장이고, 단지를 꼼꼼히 살피는 게 단지임장이라면, 전 매물임장 편에서 공감이 되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매물임장은 투자물건 뿐아니라 집을 사거나 거주할때도 봐야할 상황들을 알려주셨는데요. 매물임장 강의를 들으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몇년 전 전세만기가 되어 근처에 집을 보러 갔었습니다. 전세를 구할시점에는 전세매물이 씨가 말라있던터라 전세 물건이 귀했고, 여러 개를 보고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이 없었어요.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없어 부동산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마침 좋은 가격에 집이 나왔다며 부동산 사장님이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좋은 집인데 세입자가 분양을 받았다며 급하게 나가야한다면서, 나왔던 집이었는데 집주인이 전세금을 내려주셨다는 부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전세집을 보러갔었습니다. 그때 당시 임차인가족들은 집을 보고 나왔었는데, 집은 40평대라 아주 넒었고 바닥도 대리석에 럭셔리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밤이 늦었고 마침 휴일이라 임차인 가족들이 다 모여있어서 오래 볼 수도 없어 잠깐 둘러 보고왔었습니다. 보고나서 부동산사장님은 "그럼 어떻게 하실래요?"라는 물음이 던져졌고, 집이 없었던 터라 "저희 이 집 하겠습니다."라고 가감없이 이야기 했었습니다.


결론은 그때 그 집에 들어가고 나서 고생을 참 많이 했었는데요.


좁은 집에서 살았던 터라 넓은 공간에 홀려있었고 그때는 겨울이었고 전세집도 마침 없었던 터라 덜컥 계약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장점으로 보였던 대리석은 겨울에는 너무 추웠고 미끌거렸으며, 보일러 비는 너무 많이 나왔었습니다. 더군다나 샷시는 30년전 입주 당시에 했던 샤시였는데 한번도 갈지 않아 잘 닫히지 않았고, 바람이 슝슝들어와 집안에서도 입김이 난 그런 곳이었습니다. 보일러는 고장이 났었고, 고쳐주시긴했는데 보일러가 다시 말썽이고 다시 하려면 더 큰 공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결국은 집안에서 텐트를 치고 외부용 난로를 켜고 계약기간동안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에 놓쳤던 부분은 그때 날이 쌀쌀하긴 했었는데 집안에서 임차인들이 패딩을 입고 옹기종기 모여계셨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서야 '아' 그렇구나라는 깨달음이 스쳤어요. 그리고 샷시 문이 살짝 닫히지 않았었는데, 저녁을 드시고 환기를 시키느라 문을 열어 놓고 계시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결국 입주해서 샷시 문은 닫히지 않았으며 결로에 곰팡이가 있는 베란다에 누수까지 겪었던 경험이 회귀되면서 매물임장시 주의사항을 다시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호되게 경험을 얻고 나서 구축아파트 임장 시 꼭 보는 게 있어요.


1. 베란다 확장시 베란다 부분의 보일러열선이 잘 연결되었는지 들어가서 확인해본다.

2. 샤시교체여부확인

3. 누수 자국이 있는지, 누수는 해결되었는지 우수관 누수 혹은 베란다 누수를 확인하고 누수 수리 여부를 확인해본다.

4. 베란다 크랙확인(크랙으로 물이 배어들어올 수 있다. 그럼 페인트가 다 벗겨지고 재 수리를 해야할 수도 있다)





투자를 향한 프로세스


투자를 함에 앞서 질문하고 가져가야할 단 한가지가 있습니다.

실제 투자에 임한다면 여러번 계속 스스로 물어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아는 "저환수원리"인데,

이걸 다시한번 마음에 새기고 실제 투자시 계속 되내이고 되물어야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1. 정말 가치가 있는 곳인가?

2. 이 가격이 싼게 맞나? 내가 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들중 이 선택이 최선인가?

3. 감당가능한가?내가 대비할 리스크는 무엇인가?



메타인지 그리고 실준반의 원씽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미래에대한 물음표를 투자공부를 통해 느낌표로 해결해나가고, 현재 나를 진단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방향성을 설정함으로써 시작된 것 같습니다.

현재 월부방식의 투자는 0호기 이지만, 자산이 생기면 어떻게 끌고 나가야할지, 더 좋은 자산이 생기면 어떻게 갈아타고 어떻게 지켜나가야할지 결정하는 실력을 갖춰나가는 게 제가 투자공부를 해나가는 의미입니다.

이번 실준반 임장지에 집중하는 한달을 보내며, 조원분들과 함께 임장지를 누비며, 뽀개는 한달이 되겠습니다.




<2025년 12월 31일 일기>

2025년 12월 31일 나는 며칠전 투자를 진행했다. 이미 노후준비를 끝냈지만, 내 롤모델 찰리멍거처럼 안전하고 내실있으며 탄탄한 투자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마우이 섬에 와있다. 예전에는 스팸무스비를 한개만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내가 원할때 원하는 만큼 사먹을 수 있고, 서핑보드도 대여하지않고 장만하였으며, 내일은 할레아카칼라에 가서 2026년의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러 갈 예정이다.


나는 여전히 투자를 배우고 있으며 여전히 투자를 진행하고있다.

나는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른 이들을 위해 진심으로 돕고 그들과 함께 지식을 나누며 성장해나아가고 있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대로 나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삶의 방향성이 견고해져 한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기만 할 일만 남아 이제야 조금은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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