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58기 34조 3백억 4정거리 안에 들어와쓰 네비게이터] 2강: 권유디튜터님 강의 후기, 임장의 체계적 이해!

단 한 번의 투자로 1억 버는 임장, 임장보고서 노하우 - 실전준비반

 

권유디님의 강의는 특강으로 들었었는데, 실준반에서 임장 강의를 들으니 새롭더라구요..

강의가 자연스러웠고,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시간 참 감사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느낀점이 참 많았습니다. 

 

 

  1. 투자는 깔때기다..

임장을 마냥 다녔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기간동안 꾸역꾸역 완료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디테일이나 완성도는 떨어짐을 느끼고, 이 강의를 들으며, 임장을 체계적으로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 분위기 임장을 통해 지역생활권을 구분하고 2차 단지임장을 통해 생활권 내에 단지 우선순위를 파악하며, 

3차 매물 임장을 통해서 헤깔렸던 가치를 파악해나가면서 마지막 임장지의 1등을 뽑을 수 있는 순서를 배열해나가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습니다. 

 

 

 

 2. 단지임장, 밤에보는  단지 VS 낮에보는 단지

 

저녁에 단지임장을 하면서 “나라면 살고 싶을까?”를 물었을 때 별로 내키지 않은 곳을 임장하고 있었습니다. 

정비되고 깨끗한 곳이었지만, 저녁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뭔가 재미가 없었다고 할까요?

근데 가격은 왜이리 비쌀까? 내가 좋게 보는 바로 옆 단지보다 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같은 길을 평일 낮에 가보았습니다. 

마침보니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낮에 가보니 단지상가에 스벅이 눈에 띄더군요. 리라초등학교 학생복과 가방을 대신메주시는 할머니 그리고 엄마도  여럿보였구요. 

브랜드 들이 들어온 그 상가는 활성화된 듯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했고 수준도 매우 높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를 가보니 엄마와 아이가 앉아 공부를 하며, 음료와 케이크를 시켜 먹고 있었고 심지어 앉지 못한 무리들이 여럿 줄을 서서 나가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 그런지 상가주변도 꽤 잘 형성되어있었습니다.

 

여기서 낮과 밤의 단지 주변의 모습이 다르고, 발로 밟는 임장이 중요하다는  걸 매칭시키며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임장하루 안한다고 달라질 건 없다.

 

매번 보는 월부티비대신 요새는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5분만 듣고 그만 들어야지”라고 한계선을 지어놓는  예전과는 달리.. 이어폰에서 1시간 반복음악을 틀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게 요즘은 예사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음악듣는 시간에 강의를 들었다면, 지금은 강의들어야할 시간에 음악을 듣는 나를 보면서..

참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언제쯤 할래?”라고 혼잣말이 자주 나오더라구요.

 

이렇듯 요즘 일과 가족 그리고 투자까지 많은 일들을 병행하다보니, 주변관계가 흔들리고 투자활동에 영향을 받는 일이 잦더라구요. 중심을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느꼈습니다.

 

계획한 임장계획이 틀어졌을때는 그냥 주저 앉고만싶은데, 

 “임장하루 안한다고 해서 달라지는건 없다. ”는 튜터님의 말씀에 든든한 위로를 받고 마음을 단디 잡아봅니다. 

 

 

4.  모든 선택은 투자를 오래하기 위한 선택에 집중한다.

 

강의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하기때문에 공허하다고 하더라구요. 

내가 좋은 걸 하다보니 정말 행복하게 되었다는 말씀이 인상깊었는데요. 

 

요즘 그런 고민이 있었습니다. 

 

투자공부를 지속하는게 어려운데, 꾸준히 하게 하는 건 무엇일까? 간절함이 갑자기 왜 희석되었을까?

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에 

<습관의 디테일>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도대체 왜 사람들은 실패하는지,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해보니 일종의 패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행동B(BEHAVIOR)=

 

동기M(MOTIVATION, 어떤 행동을 하고자하는 욕구)*능력A(ABILITY, 그 행동을 할 수 있는 잠재력)*자극P(PROMPT, 그 행동을 하라는 어떤 신호)

 

B=MAP

 

 

행동이 발생하려면 동기와 능력 그리고 자극이 동시에 갖춰져야한다는 일종의 법칙아닌 법칙을 설명해줍니다. 

이 법칙에서는 행동을 유발하게 하는 동기에는 한계점이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동기는 변화에 대한 행동을 시작하게 하는 역할을 하지만, 동기가 행동을 지속시키는 힘은 약하다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즉, 이런 지속성과 꾸준함을 도와주는 건 간절함이 아닌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능력을 높이거나

나를 행동에 나서게 하는 “자극”의 장치들을 만든다면 지속적인 행동을 꾸준히 반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과연 나에게 투자를 지속하게 하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나, 자극의 장치들이 뭘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었는데요, 그러면서 투자공부를 했던 동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투자공부를 하는 이유는 누구에게 다를 것입니다..

노후대비일 수도 , 부자가 되고 싶어서도, 내집 한채를 잘 마련하고 싶어서 혹은 공부하고 싶어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투자공부를 하게끔 발걸음을 이끈 것 같아요. 

 

저도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월부에 왔고, 투자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간절함이었었고, 그런 간절함이 투자공부를 해나가면서 조금은 무뎌진게 아닌가 싶기도 하는 이 시점에 ,

노후대비라는 동기부여가 투자공부로 나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투자공부를 꾸준히 하게끔 만드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투자활동을 쉽게하고, 하고 싶도록 재밌게 만드는 나의 환경의 세팅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봤는데요. 

 

동료들과 도서관을 열어 임보쓰는 시간에 앉아서 임보를 쓸 수 있도록 그 환경에 억지로 밀어넣기도 했고, 

가당치 않는 매일의 확언을 통해 동료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 해내야겠다”는 신념으로 억지로 과제를 하기도 했으며, 

 

동료들의 발도장에 자극받아 임장을 한번 더 가기도 했고..

동료들의 응원에 떼어지지않는 임장의 발걸음을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투자공부로 이끈 건 노후대비였다면, 시장참여자가 되어 목표를 이룰때까지 꾸준히 시장에 살아남아있게 만드는 건  능력을 높이는 일(독서, 강의 ,임장, 투자) 그리고 나를 즐겁게 하는 자극이(동료)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모든 행동의 초점은 지속성에 맞춰야한다”(권유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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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시간user-level-chip
24. 07. 17. 02:25

오늘도 칼럼을 써주신 네비님♡ 깔때기 넘 잘 그리셨다아 ㅋ 음악좀 들으면 어떤가요 삶에 여백이 있어야 숨을 쉬져^^ 낮과 밤에 임장 가시는 모습 대단쓰 훌륭하신 네비님과 동료라서 행복합니다♡

홈런볼user-level-chip
24. 07. 17. 07:38

네비게이터님 우연히 같은조로 들어와서 너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올리시는 과제들이나 글을 보면 깊은 생각과 식견을 배울수 있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도 많이 느낄수 있습니다. 같은 조여서 감사합니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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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user-level-chip
24. 07. 17. 08:03

네비님 역시나 깔꼼한 후기 멋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