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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부동산에 처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작년에 자취를 하기 시작하면서 입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집을 보러 다니고, 부동산에 방문하고 계약서를 써보고 했습니다.
한참 전세 사기 관련 뉴스가 온 나라를 뒤덮을 정도로 전세 관련 문제가 많이 발생 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알아보고 공부도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제가 원하는 상태의 전세집을 잘 계약 했습니다.
이사를 하고 처음으로 혼자 집에서 자는 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무지 했구나.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아파트에 살아 본 적도 없고 서울에 살아 본 적도 없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파트 뭐가 좋아? 서울 사람만 많고 복잡하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면서 또 혼자 모든 걸 해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사람들이 왜 서울에 살고 싶어 하는지 나조차도 왜 서울로 이사를 왔는지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2년 뒤에 다시 이사를 가야한다는 생각과 또 전세로 살아야 하나? 2년 뒤에 전세를 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서울에 제 집을 갖고 싶다. 하지만 전세 계약도 이렇게 힘든데 매매는 얼마나 더 복잡할까? 라는 생각이 끝이 없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다가 너나위님의 책을 읽게 되었고 거기서 부터 조금 용기를 얻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강의가 처음 올라왔을 때 많이 놀랐습니다. 강의당 시간이 엄청 길었고 과제도 타이트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엄청 세세하고 촘촘하게 강의를 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듣는 강의라 당연하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정말 별별 내용도 다 알려주는구나 싶을 정도 였습니다. 그렇다고 강의가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너나의님의 경험담과 함께 강의가 진행 되므로 지루할 틈없이 강의에 몰입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의 순으로 따라하다보면 어느새 오!! 하는 순간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고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다가 조금 좌절을 하기도 했습니다. 너나위님 말처럼 내가 과연 가능할까? 난 아직 모은 돈이 없는데 이나이 될때 까지 뭐했지? 뭐하진 놀았지. 과거의 자신이 조금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현실이 바뀌는 건 아니기 때문에 받아 들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강의를 들으니 더욱 강의에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앞으로의 강의가 기대 되고 나의 현실이 얼마나 더 멋지게 변할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되는 강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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