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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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21기 2렇게 더운 여름엔 시원한 팥빈쓰-3-♥_세컨 라이프] 가치 투자의 비밀

이 책의 원씽 아래와 같다.

모멘텀 투자(시장의 상승에 따라 붙어 매매하는)를 하지말고 가치 투자를 하라.

가치투자는 가치 대비 싼 주식을 사서 인내심을 갖고 오를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PER, 주가순유동자산비율 등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부동산에서는 전고점 대비 하락률, 입지와 상품성이 유사한 다른 아파트와의 가격 비교 방식으로

가치 대비 싼지 안싼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인내심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 때문에 소수에게만 투자기회를 준다고 말한다.

언제 오를지 모르는 주식을 5~10년 이상 들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들 대부분은

그 주식의 가치를 모르고 투자했을 가능성이 높고, 설령 가치를 알고 있더라 하더라도 몇년 동안

오르지 않으면 본인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거나 대중의 인정을 영원히 못받는 자산이라고

여길 것이다. 가치를 정확히 알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것. 이게 가치투자의 전부인 것 같다.

 

저자는 또한 사람들은 주가가 하락하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위험한 것은 주가 하락이 아닌 주식

을 살 때 지불한 가격이라고 말한다. 기업의 내재가치보다 훨씬 더 비싼 가격에 주식을 샀다면 그것

이 위험하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가치대비 싼 가격에 주식을 샀다면 호재라는 의미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지방은 소외 받고 있다. 가격이 매우 싼데 다들 쳐다보지 않는다. 인구소멸, 많

은 공급물량 등으로 인해 좋은 가격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다. 저자는 대중과 다른 방향으

로 투자하는게 가치투자라고 말했는데 지금 지방이 그런 역발상 투자처가 아닐까 한다.

 

주식과 부동산은 다른 시장이지만 많은 부분에서 가치투자의 방식을 공유하고 있다.

저자는 한 나라의 주식에만 투자한다는 것은 기회를 외면하는 어리석은 짓이고 시야를 전 세계로 넓히면 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는 좋은 주식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넓어진다고 말한다.

부동산 역시 아는 지역, 아는 단지가 많을 수록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와닿았던 내용은 진정으로 투자자의 자산을 위협하는 것은 주가가 크게 오르는 시기에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 의미는 주식시장이 오를 때 모멘텀 투자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주식시장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이런 상승장을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이 하락하고 있다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면 언제 올지 모르는 상승장을 맞이하기 어렵다.

좋은 주식을 싸게 샀다면 비행기가 난류를 지날 때처럼 시장이 좀 요동 친다 해도 도망칠 필요가 없다. 

가만히 시장에 머물러 있으면 결국에는 투자 목표에 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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