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48기 114조 말리부]

지금까지 몇번 집을 사보긴 했는데 거의 충동적이고 주관적으로 질른 일이라 딱히 기준점이 없었다. 내생애 첫집은 크게 비싸지 않고 직장과 가까워서, 둘째집은 첫집보다 크고 신축이라 덜컥 구입, 세번째 아파트는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 보고 반해서 또 구입, 네번째는 지인 만나러 도시생활주택 분양사무실 갔다가 지인이 사길래 에라 모르겠다, 하나 구입. 현재는 다 팔고 도시생활주택밖에 없는 무주택자ㅠ

이 중 첫째집은 4호선 상계역 초근접 소형아파트였는데 계속 보유하고 있었다면 최소 5배 올랐다. 두번째는 신축빌라인데 다들 왜 빌라 사냐고 해서 3년만에 탈출(최소한 손해는 안봤다).

세번째 아파트는 남양주 옥정신도시1차분양 25평 푸르지오 아파트였는데 막상 입주하려니 직장과 너무 멀어 거의 원가에 넘겼다. 

결국 부동산으로 손해를 본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이익을 본것도 아니다.

내마기기초강의를 들으며 뼈저리게 느끼는건 나의 무지함과 현실성의 부재다.

2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학군, 학업성취도, 초등반학생수, 강남진입시간 등 나와 하등의 관련이 없게 보이는 요소들까지 꼼꼼히 체크하여 사람들의 선호도를 파악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일단 구매가능 단지 리스트를 최대한 많이 만드는게 중요하다 하니 근접 지역부터 서울 전역, 그리고 경기권까지 리스트를 계속 만들어가야겠다. 그리고 근처아파트부터 하나씩 임장 다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