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조모임 후기에 아마 썼을텐데.. 저는 처음부터 사람을 의심하고 들어가는 성격이다보니 낯가림이 굉장히 심한 편입니다. 막상 같이 지낼 때는 장점 위주로 많이 보는 편이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편이지만, 첫 만남에서는 말이죠.
그런데 임장 한번 같이 돌면서 땀을 비 오듯이 쏟다 보니 뭐 꺼리고 그럴 겨를이 없더라구요ㅋㅋ 그러다보니 3주차 조모임에서는 한결 편안해져서 자꾸 본 모습이 튀어나오려고 해서 오히려 제가 실수할까 걱정입니다.
본모습이라고 해도 뭐.. 좀 말이 많아지고(초반에는 말 거의 안합니다.), 사실 친한 사람들이면 좀 나대는 성격이기도 하거든요. 물론 그로 인해 뜻하지 않은 실수도 생기니 조심해야겠지만 말입니다.
자꾸 그런 모습이 나오려는 것을 보면 조원 분들과 3주 만에 많이 친해지고 또 그만큼 많이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수업이 종료되더라도 앞으로도 같은 방향을 보며 서슴없이 지르고 주고 받을 수 있을 만큼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첫 수업 이후로 처음으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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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음 :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