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만 바라보다 분양가는 높아지고
이제 남편은 은퇴를 앞둔 대치동 전세사는 부부입니다.(저는 교사라 은퇴는 약 15년정도 남았네요)
현재 청약가점 69점인데
이제라도 강남 청약하는 게 맞는지
상담받고싶습니다
자금이 턱없이 모자라서 대출을 10억은 받아야되는데
이자를 감당할 수 있을지
남편이 아직 은퇴는 안했지만 올해 내로 한다고 하는데 은퇴하면 대출도 dsr적용되서 많이 안 나올 텐데
그래도 무조건 반포, 방배, 잠실 등 나오는 분양을 넣어야 할까요? 25평은 경쟁율 치열해서 30평대로 넣어야할 것 같은데… 돈이 없네요ㅜ
아니면 그냥 돈에 맞춰서 강북이나 경기도로 가야할까요? 아니면 양재나 건대입구 모아타운 같은 거라도 돈에 맞춰 사야할까요?
부동산에 아무 관심없는 남편과 제가
애들 교육시키려고 대치동 전세와서 좋은 기회 다 날리고 이제 은퇴시기가 되니 옴짝달싹도 못하겠네요
다행히 아들 둘은 둘다 대학들어가서 용돈 외에 교육비는 안 듭니다ㅜㅜ
답답한 마음에
평소 유튜브로 자주 보던 월부를 가입하고 글 남겨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부린탈출님 안녕하세요 청약이 새 집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게 일반적인 경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분양아파트의 위치와 분양가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주변 신축이 저렴한 경우도 정말 많구요. 더 중요한 건 아무리 저렴한 분양가이더라도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면 오히려 큰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이 들고 조만간 은퇴를 앞두고 계셔서 조급한 마음이 충분히 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럴 때 일수록 더 현재 상횡을 냉철하게 봐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자는 늦은 걸 만회하기 위해 빨리가는 만큼 감당해야하는 리스크도 더 크다는 걸 명심하시고 지금부터라도 부린찰출님의 자산과 소득에 맞는 집의 가격과 앞으로 거주계획을 제대로 정리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월부 내집마련 기초, 중급반 강의를 수강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린탈출님 분양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아이들 교육시키시느라, 잘키워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노년을 생각하시며 분양에 대한 부분까지 고민이 되시고, 조급한 마음이 드시는 점 공감이 갑니다.. 내 집 마련이나 노후준비를 하실 때는 지키셔야할 원칙이 있습니다. 모든 자산을 불리는 행위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산을 취득하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가지고 계신 자산이나 상황등을 자세히 모르기에 함부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1.현재 부린탈출님께서는 15년 정도 근무하실 수 있으시고, 남편분께서는 은퇴를 하신다면 현실적으로 활용가능한 월간소득을 산출해내시는게 필요합니다. 2.월간소득에서 생활비 등 들어가는 돈을 모두 제외하시고, 남은돈의 50%를 대출이자로 감당가능한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계산하실 수 있으십니다. 3.감당가능한 대출수준을 파악하시고, 가지신 돈을 합쳐서 무리없이 살 수 있는 아파트 중에서 가장 좋은 지역의 아파트를 사시는 것이 현재 가지신 상황에서는 제일 나은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현재 기본적인 부동산 지식과 다른 경험이 없으시다면 월부에서 하는 강의 중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하시고, 투자코칭을 받으셔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탈출님 안녕하세요 ~ 매번 기다리던 청약이 자꾸만 가격이 높아져서 마음이 조급하실 것 같네요 정말. 현재 탈출님의 자산 상황이 어떤지는 알지 못하지만, 투자든 실거주든 내가 감당가능한 수준에서 해야 버틸 수 있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돈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공부도 필요하구요. 8월에 있을 내집마련 중급반 혹은 9월의 열반스쿨 기초반부터 수강하시면서 원칙과 기본을 잡아나가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