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시간이 어언 10년이 넘어가고 있지만,
이제서야 재테크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면서 초반 과제로 하게 될 통장 쪼개기를
제 월급만 우선 시작하면 될지… 하려고 하면 남편 급여도 합쳐서 해야 할지…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나가는 돈과 자동이체 등등을 매번 정리하고 있지만
급여보다 항상 많이 나가는 돈을 보며 한숨만 쉬고 있어요.
그래서 1년에 몇번씩 들어오는 보너스 등으로 밀린 마이너스를 메꾸면 살고 있습니다.
이제서라도 재테크 기초반을 듣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 급여만 기준으로 우선 통장쪼개기를 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요?
힘들긴 하겠지만 남편 것도 합쳐서 해야 더 제대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항상 하려고 할 때마다 연결된 자동이체 정리하는 것도 번거롭고 힘들고
서로 니가 나보다 돈을 더 쓰네, 내가 덜 쓰네 하면서 나는 잘하고 있다면 서로 견제하는데
저도 자꾸 뭘 사고 있고, 남편도 자전거용품이 자꾸 집으로 배달이 오고 그래요 ㅋㅋㅋㅋ
한번은 싸우더라도 서로 까고 힘들더라도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약간 언성을 높이더라도 같이 까서 통장 쪼개기 하자고 해야 할까요?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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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하세요 우잉이님! 통장쪼개기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시군요! 제가 재태크기초반은 안들어봤지만... 결혼하면서 비슷한 경험이 있어 드릴 수 있는 얘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언성을 높이며 싸우기보단 왜 통장을 쪼개야하는지 이야기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우잉이님은 강의를 들어 왜 해야하는지 알고있으시지만 배우자분은 갑자기 받아들이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ㅎㅎ 하지만 원래 가족의 설득은 가족이 하기 힘들기에 듣고 있으신 강의를 같이 들어보셔도 좋을 것같습니다. 저는 결혼하면서 통장을 합치고 절약하는데 배우자가 처음에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하지만 왜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같은 목표를 설정하니 매달 가계부도 같이 쓰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잉이님도 이야기를 잘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홧팅!!
우잉이님 안녕하세요. 통장쪼개기에 대해고민이시군요. 우선 자산을 모으고 불리는게 목표라면 합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서로 말씀해주신대로 견제도 되며 같이 모으는게 돈이 모이는 것이 가시적으로 보여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것은 서로의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는게 중요하며 이에 따라 언성을 높이기보다는 같이 방향성을 맞추는게 중요할것 같습니다.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지요.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