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분양가에 숨어있는 투자 함정 2가지 [행복한노부부]



" 사장님께서, 이 단지가 분양가가 더 높아서

이 단지가 더 비싼거래요.

분양가가 더 높으면 가격이 더 비싼가요?"

"공급이 많은 지역이라

분양가와 경쟁률을 써봤는데

경쟁률이 높은 단지가

선호도가 높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모두의 행복한 노후를 돕는 부부투자자

행복한노부부입니다 💛

매물임장을 하며

사람들의 선호도와 단지의 가치를 파악하다보니

"이 단지가 더 분양가 비쌌어"라며

사장님들께서 단지를 어필하시며

'분양가'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한 어떤 단지가 경쟁률이 높았는지 확인하며

단지의 선호도를 예측하기도 합니다.

분양가가 높고,

경쟁률이 높은 곳이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

1. 분양가가 높으면 선호도가 높다?

분양가가 높은 단지일수록

선호도가 높다고 하는데

단지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분양가가 뭘까요?

분양가 = 건축비 + 대지비로 정하고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지어진다면 건축비가 동일하므로

'대지비' 즉, 땅의 가격이 높을 수록

분양가가 비싸집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만촌역입니다.

대구에서 선호하는 수성구에

범어만촌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입지에 있는 이 단지는

거의 9억이라는 분양가로 분양이 됐습니다.

대구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동인입니다.

이 단지 역시 중구에서 선호하는 단지지만

수성구 단지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집니다.

앞선 단지와 비슷한 시기에 분양했음에도

약 3억원의 분양가 차이 를 보였습니다.

즉, 건설비가 비슷한 시기에

지어지고 분양을 했다면

분양가가 높을수록

더 가치 있을 확률이 높다 (O)

대체로 맞는 말이겠네요:)

2. 경쟁률이 높으면 선호도가 높다?

위에 예시를 다시 가지고 와보겠습니다.

1) 같은 단지 내에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선호타입의 경쟁률이 더 높다.

2) 선호도가 높은 만촌동 힐스테이트의

경쟁률이 더 높다.

즉, 선호도가 높은 단지일수록

청약 경쟁률이 높다 (O)

이 말 역시,

대체로 맞는 말이겠네요:)

3. 예외사항

분양가가 높을 수록

청약 경쟁률이 높을 수록

선호도가 높다는 말은 대체로 맞는 말이지만,

주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분양가상한제

집값이 올라가자 정부에서는

특정 금액 이상으로

집값을 올리는 걸 막습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래미안원펜타스 단지입니다.

2024년 신축 단지인데 매매가는

약 23억 정도입니다.

연식이 20년 이상 차이나는

주변의 단지와 매매가가

비슷한 가격으로 형성됐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로또'라는 말이 붙네요.

이 처럼 항상 분양가에 따라

가치가 형성되는 건 아닙니다.

2) 시장상황

아파트를 잘 몰라도

타워팰리스, 반포자이, 마래푸 같은 단지들은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거예요.

그만큼 사람들이 좋아하고

가치있는 단지들입니다.

이런 단지들의 공통점이 미분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따라

경쟁률이 절대적인 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분양가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분양가가 더 높으면 가격이 더 비싼가요?"

"경쟁률이 높은 단지가

선호도가 높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답변은 대체로 공급시점과 시장상황,

정책에 따라 예외도 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확인하신다면

유의미한 참고자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보너스

.

누군가 고양 삼송2차 아이파크

분양에 집중할 때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 된 마포구 단지를 투자한

또 다른 누군가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겠네요 :)

치열하게 가치와 가격을 고민하는

동료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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