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당 인구수는 사람들의 삶, 그리고 부동산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대당 인구수가 중요한 이유는
많이들 알고계시겠지만
그만큼 가족들이 많이 산다는 것이고,
가족이 많이 산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권이 편리하게 갖춰져 있음은 물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임장을 할 때 감정이입을 잘 하는 편인데요
“엄마! 나 오늘 친구랑 학원 끝나고 떡볶이 먹고 올게!” 했을 때
응~ 그래 다녀와!라고 흔쾌히 오케이 할 수 있는 동네가
전 정말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밀접형 상권인 떡볶이집이 집과 정말 멀수도 있고
그 길이 너무 위험한 좁은 골목일수도 있잖아요.
여튼 각설하고
제가 이런 느낌을 많이 받은 곳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니
적어도 세대당 인구수가 2.4정도는 넘어준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 궁금하죠 ㅎㅎㅎㅎ
그렇다면 서울 시내 세대당 인구수는
대충 얼마정도일까…???
잘 안보이시죠 ㅎㅎㅎ
가로는 급지별로 두었고
세로는 세대당 인구수별로 정렬해봤습니다.
전수조사 내용을 모두 알 필요는 없고
중요 포인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대당 인구수 3을 넘는 곳은 거의 없다.
대한민국 사교육 넘버원 대치정도는 가줘야 3.3이고
사람들이 정말 살기 좋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인
반포, 위례, 잠실, 오륜, 목동이 3을 넘는구나..
2.7 이상이 되기도 어렵다!!
대부분 1~2급지인 강남, 성동, 용산에 있고
3급지에서는 아파트도 넓고 쾌적하고 학군까지 갖춘 강동구
5급지중에서는 학군지인 중계동이 2.7을 넘고있습니다.
보통 학군을 갖춘 동들이 2.7을 넘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5 이상정도 되면 이제 학군이 조금은 부족해도
택지의 장점을 가진 영등포 신길, 강서 우장산
교통의 장점과 학군을 약간 가진 신도림 등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들이 2.5 이상의 세대당 인구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3정도면 학원 끝나고 떡볶이 먹으러 다녀오라고
오케이 할 수 있는 생활권 느낌..
그래서 이걸 내 임보/임장에 적용 할 때는
아 대략 이런 느낌들이 맞나? 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다시 검토하고 확인해나가면 좋습니다.
이런 감을 잡고 임장을 하다보면
늘 맞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가 서울보다 세대당 인구수가 더 높습니다.
그럴 땐 아 내 상식은 이러한것이었는데…
이 지역은 어떤 부분이 있길래 다른거지?? 생각해보면서
지역을 알아가는 것 역시 손품, 발품의 큰 재미입니다.
그럼 행복한 임장되세요!
댓글 0
잉프피 : 세대당 인구수로 보는 동별 분위기 특징을 정리해주시다니 🫶🏻 너무너무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입니다. 사전임보쓸때 요부분 생각해두고 분위기 임장때 체크해보아야겠습니다! 튜터님 덕분에 임장이 즐거워질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여르미야 : 케익님 감사합니다♡
솔인 : 와... 넘 좋아요이거진짜..👍👍👍👍👍
승숭 : 켁님 세대당인구로 확인하는 기준 감사합니다😀
대흙 : 크으 넘재밌고 유익합니다 반장님
오렌지하늘 : 켁튜님 감사합니다♡
허씨허씨 : 우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이러케 : 우왕!!! 🤩 이걸 진짜 하시는 분이 계셨군요 ㅎㅎㅎㅎㅎ 도전욕구가 뿜뿜합니다만 그냥 튜터님 레버리지 하겠습니다! 저쟝저쟝♡
마이로드 : 크..❤ 떡볶이!! 넘 감사합니다❤
잘되실 :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엇? 근데 분당이 안보이는 결과가 조금은 신기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