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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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서울 세대당 인구수 동별 전수조사에서 얻은 인사이트

세대당 인구수는 사람들의 삶, 그리고 부동산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세대당 인구수가 중요한 이유는

많이들 알고계시겠지만

그만큼 가족들이 많이 산다는 것이고,

가족이 많이 산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권이 편리하게 갖춰져 있음은 물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임장을 할 때 감정이입을 잘 하는 편인데요

“엄마! 나 오늘 친구랑 학원 끝나고 떡볶이 먹고 올게!” 했을 때

응~ 그래 다녀와!라고 흔쾌히 오케이 할 수 있는 동네가

전 정말 좋은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밀접형 상권인 떡볶이집이 집과 정말 멀수도 있고

그 길이 너무 위험한 좁은 골목일수도 있잖아요.

 

여튼 각설하고

제가 이런 느낌을 많이 받은 곳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니

적어도 세대당 인구수가 2.4정도는 넘어준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 궁금하죠 ㅎㅎㅎㅎ

그렇다면 서울 시내 세대당 인구수는

대충 얼마정도일까…???

 

 

잘 안보이시죠 ㅎㅎㅎ

가로는 급지별로 두었고

세로는 세대당 인구수별로 정렬해봤습니다.

 

 

전수조사 내용을 모두 알 필요는 없고

중요 포인트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세대당 인구수 3을 넘는 곳은 거의 없다.

대한민국 사교육 넘버원 대치정도는 가줘야 3.3이고

사람들이 정말 살기 좋은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인

반포, 위례, 잠실, 오륜, 목동이 3을 넘는구나..

 

2.7 이상이 되기도 어렵다!!

대부분 1~2급지인 강남, 성동, 용산에 있고

3급지에서는 아파트도 넓고 쾌적하고 학군까지 갖춘 강동구

5급지중에서는 학군지인 중계동이 2.7을 넘고있습니다.

 

보통 학군을 갖춘 동들이 2.7을 넘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5 이상정도 되면 이제 학군이 조금은 부족해도

택지의 장점을 가진 영등포 신길, 강서 우장산

교통의 장점과 학군을 약간 가진 신도림 등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곳들이 2.5 이상의 세대당 인구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2.3정도면 학원 끝나고 떡볶이 먹으러 다녀오라고

오케이 할 수 있는 생활권 느낌..

 

 

 

그래서 이걸 내 임보/임장에 적용 할 때는

아 대략 이런 느낌들이 맞나? 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다시 검토하고 확인해나가면 좋습니다.

 

  1. 지역을 가기 전 손품을 파는 단계에서 세대당 인구수 2.5가 넘는다? 하면 와 여기는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실제 임장에서 어떤 매력을 가진 곳인지 찾아보기
  2. 2.3정도면 떡볶이 먹으러 가라고 해도 될라나~ㅎㅎㅎ 생각하며 내가 엄마에 빙의해서 임장해보기
  3. 그 동네에서 이름난 학군지라던데.. 그동이 다른 곳 보다 세대당 인구수가 많은지 확인해보기!

 

이런 감을 잡고 임장을 하다보면

늘 맞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가 서울보다 세대당 인구수가 더 높습니다.

그럴 땐 아 내 상식은 이러한것이었는데…

이 지역은 어떤 부분이 있길래 다른거지?? 생각해보면서

지역을 알아가는 것 역시 손품, 발품의 큰 재미입니다.

 

그럼 행복한 임장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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