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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천다슬기] 24/8/5 경제뉴스



 

 

서울 전셋값, 1년새 3300만원 '껑충'... 신축 대단지 30억 육박도

 

강동구를 제외한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입주 물량이 크게 줄고 있다. 새 아파트가 귀해지면서 서초구, 서대문구 등에선 전세 최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말 4년 차를 맞은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에상한제)도 전세시장 불안을 부채질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반기 대규모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강동구에서도 전체 전세 계약의 53%가 이전보다 비싼 가격에 세입자를 구했다.

 

 

당국 가계대출 억제로 주담대 금리 올리면서 예적금은 줄줄이 내려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한 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내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을 조이기 위해 은행에 대출 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금리는 오히려 하락하면서다.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키우는 '관치금리'가 은행들의 배만 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는 것은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금리 산정의 기준인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는 떨어졌는데.. 신축만 '뜨거운' 서울 집값

 

똑같은 지역이라도 새 아파트와 재건축 아파트 간 시세 차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권과 목동, 여의도, 용산 등을 제외하면 신고가가 연일 경신되는 새 아파트보다 상승 흐름이 더디다. 공사비 급등으로 분담금 부담이 커지는 만큼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희소성 부각으로 더욱 주목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와 금천구 남서울럭키 등은 추정 분담금 규모가 커져 재건축을 진행하기 쉽지 않다. 노원구, 동봉구, 강북구나 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등에 있는 재건축 단지 시세가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이유다. 김제경 투미경제연구소 대표는 "하나의 생활권에서 대체재가 될만한 새 아파트 단지가 있으면 재건축 단지는 동일 면적 기준 5억~6억원의 차이가 날 때까지는 투자 가치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 하락폭 큰데... '반세권' 평택 지금이 저점?

 

서울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호재가 있거나 서울 인접 지역이 강세를 보인다. 개발 호재가 많은 경기 평택은 미분양 물량이 늘고 매매가 하락세가 지속돼 눈길을 끈다.

가격 내림세가 큰 지역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은 9956가구로 전월보다 1080가구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효과'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개발 호재가 있는 평택을 주목한다.

호재가 많은 지역이라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관측도 나온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평택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7월 29일 기준) 보합을 기록해 2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무순위, 계약취소 똑같은 '줍줍'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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