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쪼개기 이후 힘들게 가계부 쓰던 시절이 너무 허무해요 ㅎㅎ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통장쪼개기를 바로 실현하고자 !

아이 하나에 맞벌이 부부인 저희 부부는 매달 각자 들어가는 고정지출과 가계에서 나가는 고정지출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정리하면서 통장쪼개기 가이드대로 표를 만들어 적어내려가다보니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동안 우리는 저축액을 하나도 못모으고 펑펑 쓰면서 살았구나 싶은 생각에 머리가 띵~ 했습니다.

그렇게 마음가짐을 다잡고, 통장쪼개기를 하는데 최근에 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한 아파트가 대출이 껴있어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정말 많이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생활비 15%, 활동비 10%, 주거비 30%, 교육비 4%, 비정기 5%, 자산통장에 40%로 구성하여 통장쪼개기를 실현했습니다.

(통장쪼개기 하면서 며칠을 애먹었는지 몰라요..! 드디어 완성하니 너무 뿌듯 ㅎㅎ)

대출에 나가는 원금+이자에 원금을 자산으로 보면 된다는 말씀에 자산축적에 구성되는 목록이, 주택담보 원리금, 회사 연금, 개인대출 원금, 청약통장, 소소하게 들어가는 적금 등과 통장을 쪼갠 후 남은 금액을 합쳐보니 40%가 딱 맞춰져서 그래도 아주 못 모으지는 않는구나 싶은 안도감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최적화된 55%에 맞춰졌으면 너무 더할나위 없었겠지만 !!! 앞으로 더더 절약하며 아낄 수 있는 항목을 찾아, 자산통장을 불려나가보려구요.

주거비로 나가는 비율이 너무 높아서 단번에 줄이지는 못하겠지만 자잘하게 계속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신용카드도 바로 정리하고, 나누어진 체크카드로 현명한 소비하겠습니다~

재기반 여러분들 같이 힘내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