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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동산 트랜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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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을 추천 도서로 받았을 때 처음 든 생각은 돈 많은 부자가 돈 없고 성공이라는 골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돈을 잘 벌 수 있는 것에 대한 내용을 적은 책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나의 단순한 생각은 처음 부분인 '돈은 인격체다.' 라는 문장에서 바로 깨져 버렸다. 돈을 그저 돈으로만 취급하고 있던 나에게 커다란 화두를 던지는 문장이었고 이 책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요약한 부분이라 생각되었다. 돈을 인격체로 대하여 돈이라는 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열린 시각, 돈에도 품성이 있다는 인격체 관점을 넘어선 품성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 좋은 품성을 가진 돈만 욕심 내지 않고 부지런하게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에 품성이 좋은 돈을 가지려면 나 자신도 좋은 품성과 태도, 삶에 대한 바른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품성이 좋은 돈은 품성이 나쁜 주인을 떠나버리게 된 다는 것이었다.
돈의 속성에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실패할 권리를 뺐고 있었다는 부분이다. 현재 두 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내 상식이나 기준에서 위험하거나, 위생적이지 못한 것, 남에게 피해가 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엄격하게 관리하고 통제해 왔다. 안돼, 그만, 멈춰, 무슨 짓이야 등 아이들을 바르게 자라야 한다는 핑계 하에 비난과 위협을 멈추지 않았다. 월부에서 강의를 들으며 투자자의 길을 결심하기 전까지도 학습 커리큘럼에 따라 아이들을 학교, 학원, 과외 등 만 시킬 생각에 유명하다는 심리 상담과 아이들 지능 검사를 실시해왔다. 아이들의 성격과 기질에 따른 학습 길잡이를 상담 받고 싶어서 갔지만 결국 들여다보면 부모의 욕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에겐 공부를 시키고, 공부 외적인 부분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에게는 다른 길을 제시 해줄 수 있는 폭 넓은 시야를 가진 아빠가 되는 것이 이 책을 통해서 발전해 가야 되는 나의 모습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월부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도 책에 잘 나와있었다.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하고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에게만 부자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 그리고 막연한 기도는 나의 바람을 들어주지 않는다. 오직 나를 가난에서 구원하여 경제적 자유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 두량 족난 복팔분에서 건강관리에 대해서 약간의 언급은 있었으나 건강을 조금 더 신경을 써야 된다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투자자는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은 투자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를 내 주위에서도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유튜브의 전 CEO 수전 보이치키가 향년 56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는 소식을 어제 들었을 때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결국 돈이란 것은 그 돈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 지에 따라 부자가 될 수도, 부자가 되었다가 다시 가난해질 수도 있다는 것이고, 돈 자체가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돈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건강 또한 필수적으로 지켜져야 된다.
댓글
맞아요. 우리는 건강챙기며 부동산 공부같이해요^^
운동까지 하시며 투자공부까지 시야가 넓은 아버지 꼭 되실겁니다 응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