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중39기 8조 올8ㅕ름 휴가는 독서로 뿌사뿌조 헤일로]

10년간 놓고 있었던 책을 다시 잡는다는 것이 왜 이리도 어색한 느낌이 들었는지 모른다. 아마 지금까지 허송세월을 보낸 자책감이겠지…

1주차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접했을 때 속으로 “ 자수성가한 사람의 성공스토리를 엮은 책을 읽으라는 거겠지?”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으면서 느꼈다. 나의 이런 편협한 사고방식이라니. 10년가 책을 놓은 티가 나는구나.  돈의 속성을 읽으면서 느낀건 보통의 자수성가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돈에 대한 다른 시각, 돈의 인격화 등 돈에 대해 자유롭고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부분이 신선했고 새로웠다. 이 책에서 느낀점은 딱 한가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과 돈에 대한 태도를 180도 바꾸면 나는 부자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것이었다

2주차 원씽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는 느꼈던 부분은, 원씽이 지금까지 내가 회사를 다니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선택과 집중이라는 개념에서 한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는 것이다. 나에게 지금, 하루, 일주일, 한 달 각각의 시점에서 나의 원씽은 무엇인가? 그걸 집중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게리롱님이 예시로 들어주었던 일과 삶을 병행하는 비율도 상황에 맞추어 비중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 무슨 뜻이었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다.

3주차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이 책은 몇년 동안 집에 있었지만 이번에 열중반에서 처음 읽어보았다. 너나위님의 경험과 비슷한 상황과 근로주의에 매몰되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더 나아가보면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와 이 책을 합치면 지금 월부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동산에 왜 투자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왜 아파트인가에 대한 대답이 함축되어 있다. 월부 강의의 출발점이라고 생각된다.

 4주차 몰입이라는 책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긴박하고 초간장 상태의 집중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과 천천히 사고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며, 가치관의 변화까지 다다를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이 책을 왜 마지막에 선정했는가 잠시 생각해보니, 월부에서는 투자자들에게 기존의 치열하게 생각하고 긴장상태에서 해결책을 찾아내어 탈진하는 지경에 이르기까지의 몰입이 아니라, 부동산의 관점에 빗대어 봤을 때 좋은 매물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을 공부하고 투자에 대해서 성급하지 않게 천천히 사고하고 투자자 답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과 근로주의에 빠져 있는 나의 가치관을 부의 추월차선으로 변경하여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되는 변화를 맞이하게 되면 가치관을 어떻게 가지고 갈 것인가에 대한 것을 염두에 두고 4주차에 도서를 선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중반에서의 강의를 들으면서 10년간 놓고 있던 책을 읽으면서 독서 모임에 참여하였다.투자는 마라톤과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 또한 그렇게 느꼈다. 그래서 열중반 시작하고 운동을 습관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고 열중반 마무리하는 지금 이 시점에 5km를 완주하였다. 그리고 러닝크루에 가입과 동시에 10월달 10km코스에 도전하기로 하였다. 1호기를 할 시점에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를 목표로 할 것이다. 내가 마라톤 풀코인 42.195km를 성공했을 때는 나의 투자는 어디쯤 달려나가고 있을까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 열중반을 통해 함께 멀리 날아갈 수 있는 동료가 생겨서 기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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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개미user-level-chip
24. 09. 03. 23:43

헤일로님의 완벽한 완주를 응원할게요~~

호호리치user-level-chip
24. 09. 03. 23:44

저도 이번 몰입 책을 읽으며 유난히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마라톤도 하고 싶다는 ㅎㅎ 즐거운 투자와 완주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