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부자의 언어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117조 호여니]

  • 24.08.12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부자의 언어
  2. 저자 및 출판사: 존소포릭 / 윌북
  3. 읽은 날짜: 8월 11~12일
  4. 총평(10점 만점): 10점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1부. 정원 일 배우기]

#시작 #도전 #성장

이 책을 다 읽고 느꼈던 것은 온전히 이 책을 다 이해했다고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였다.

어렵지만 배울 수 있는 내용이 많은 책이였고, 와닿는 내용도 많이 있는 책이였다.

1부에서는 긴 여정의 시작이 나와있다. 우리가 왜 부를 쌓아야 하는지? 부를 추구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며

이 책이 시작된다. 돈 보다 중요한 것은 많지만, ‘돈 문제를 극복하면 다른 중요한 것들에 집중할 수 있다’라는 말. ‘돈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 위해 돈이 있어야 하고, 돈이 있다면 그것은 사소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부를 쌓아야 한다’는 말이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목적을 세웠다면, 그에 맞게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고 게으름을 피우지 말아야 한다. 현명하게 일하고, 씀씀이를 관리해야 한다. 자신만의 효과 활동과 효과 시간을 찾아 쌓아가고, 우리의 삶에서 경제적 안정과 초과 수입은 필수적인 것이며, 이를 위해선 추가 희생과 정신 수양이 필요하다. 그리고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선 도전하는 삶의 자세가 필요하며, 도전을 하다가 위기를 만날 수 있지만, 그 위기의 시간들을 버텨내야 한다. 부를 쌓는 과정은 3가지의 단계로 나눌 수 있다. 경제적 안정기, 경제적 축적기, 경제적 독립기. 이렇게 부는 3막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과정에서 반드시 인내가 필요하다. 

 

[2부. 부의 정원 가꾸기]

#언어 #씨앗 #덕목

2부에서는 55가지의 부의 언어와 10가지의 부의 씨앗, 15가지의 부의 덕목이 제시되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내용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먼저, 5년 단위로 삶을 계획하는 것. 5년은 현재 상태에서 계획을 세우기에 가장 먼 미래이고, 모든 걸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을 할 만큼 충분히 길고, 견뎌내기엔 충분히 짧은 시기이기 때문에 5년 단위로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다. 빌게이츠가 했던 말 중에 “사람들 대부분 1년 안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과대평가 한다. 반면 자신이 10년 안에 할 수 있는 일은 과소평가한다. 5년은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움직임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그만큼 5년 단위의 계획과 꾸준한 노력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용기에 대한 설명이 와닿았다. 용기는 두렵지만 이득이 되는 일을 행하는 능력인데, 부는 용기와 조심성을 적절히 가진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부를 향한 과정에는 용기와 조심성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목표는 평범한 도전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 얻을 수 없는 특별한 꿈을 위한 것이다. 목표가 있으면 우리 자신도 미처 몰랐던 내면의 지혜가 발동되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넘어서는 가능성의 문을 열어주기도 한다. 또한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반드시 시간이 필요한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선 시간표가 필요하다. 에리카 해리스의 ‘하루하루는 영원의 씨앗이고 우리는 그것을 뿌리는 정원사다.’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누구에게나 하루는 동일하게 24시간이지만, 누군가는 그것을 낭비하는 것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우 가치 있는 삶을 찾아내기 어렵다. 성공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매일의 시간표가 어떤 사람이 되고, 무엇을 얻어내고, 평생 얼마나 부를 축적할 수 있을지 결정한다. 오늘 보낸 시간이 내일을 말해주는 것이다. 

 

그 외에 ‘생각 산책’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이 단어가 정말 와닿았고, 최근에 산책을 하며 머릿속이 많이 정리되는 것을 느꼈기 때문에 더더욱 와닿았던 것 같다. 생각 산책은 마음을 자극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위인데, 걷기는 생각으로 이어지는 최선의 활동이며, 걷기는 삶을 생각하고 평가하고 전략화하는 시간을 준다는 점에서 필수적이다. 이 외에도 부의 언어에 대해 많은 내용이 나왔었다. 그 하나하나가 부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정말 필요한 덕목이었고, 갖춰야 하는 삶의 자세였다. 그리고 이러한 부의 언어를 갖추며 부의 씨앗을 뿌리는 과정이 이어진다. 

 

부의 씨앗을 뿌리는 것은 10가지로 제시되어 있는데, 먼저 부를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특정한 날짜에 어떤 목표를 분명하게 이룰 것인지 명확화 해야한다. 그리고 부를 축적하는 과정, 그리고 부를 축적하고 나서도 갖춰야 할 삶의 태도는 검약이다. 돈을 적게, 필요한 것에만 써야한다. 부를 쌓았다고 맘 놓고 쓰는 것이 아니라 적게 쓰고 모으는 습관이 그 기반을 만든다. 그리고 빚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빚에서 빠져나오고, 작은 빚부터 갚아나가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절실하게 모으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느리고 꾸준해야 한다. 모든 투자 과정에서는 위험을 최소화해야 하고,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자산을 증식시켜 나가야 한다. 찰리 멍거의 말 중, ‘’큰 돈은 사고 파는 것에 있지 않다. 기다림 속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무나 조바심을 내고 너무 많은 걱정을 한다. 성공은 인내심이 강하지만, 때가 되면 대단히 적극적이다." 라는 말이 와닿았다. 

 

부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15가지의 부의 덕목을 배웠다. 단순함, 무심함, 자기 수련, 온전한 시간, 영성, 효율성, 끈기, 인내, 희생, 극기, 용기, 전념, 정확한 판단, 기여, 만족감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정원사는 글을 마무리한다. 정원사가 지미에게 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삶을 바탕으로 하나씩 알려주는 이야기들은 하나하나 마음에 남았다. 모든 내용을 100% 이해했다고 할 순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너무 많았고 투자자로서의 마음 가짐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다.

 

[3부. 풍성한 수확]

#인생 수업 #마무리

이 책은 인생 수업 책이다. 삶을 통해 배우고, 삶에서 나아가야 할 자세를 배운다. 그리고 풍성한 수확 챕터에서 그 부분이 다시 느껴진다. 정원사의 유산 중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하루하루의 승리가 필요하다. 하루를 승리하기 위해선, 웃고, 감사하고, 목적을 가지고 시간을 써야한다. 흥미가 이끌리는 곳으로 가야한다.’라는 말. 부를 쌓는 과정, 그리고 그 마음가짐에 배웠을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 인생 수업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에는 중간 중간 등장하는 시적인 표현들로 내용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삶을 앞서 살아간 정원사가, 앞으로 자신의 삶의 길로 나아가는, 그리고 자신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던 지미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네며 용서의 과정으로 나아가고, 그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는 마음에 너무나 와닿았다. 삶을 앞서 살아간 사람만이 볼 수 있는 세상과 깨달음을 배울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책의 전달력은 충분히 높지 않을까 싶었다. 투자는 장기전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장기전엔 독서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은 매번 바뀌고, 삶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투자의 영역도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지만, 삶도 똑같다. 예측할 수 없는 대응의 영역이다. 매일 내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할 뿐, 그 시간과 노력들이 쌓여서 만들어 갈 삶을 내가 예측할 수 없다.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 땐 조급했다. 그리고 두려웠다. 내가 투자를 잘 배워서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컸다. 그리고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 장기적으로 봐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보면, 지금 내 삶에 일어나는 변화들에 하나씩 대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결국 투자를 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종잣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종잣돈을 잘 쌓아가는 시간도 내가 견뎌내야 하는 필수적인 시간인 것이다. 이렇게 쌓고, 공부하고, 투자한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50대 즈음에는 목표한 부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 삶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

삶에선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다가온다. 그러한 상황들 속에서 부자의 언어 책 속에서 나왔던 다양한 예시 이야기처럼, 그 상황에 맞는 대처법이 필요하다. 대처를 위해 부의 언어, 부의 덕목, 부의 씨앗을 뿌리는 행동 등에서 배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턴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내가 원하는 것은 지금 당장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노후에 일을 그만하고 싶을 때, 편하게 그만둘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급할 필요도, 과하게 욕심을 낼 필요도 없다. 이 본질과 목적을 잘 기억하자. 그리고 나의 속도에 맞게, 나의 상황에 맞게 조금씩 나아가자.

 

▶ 매일 목실감 지키기

이 책에서 시간표와 감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목실감이 이에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실감을 쓰고 시간들을 좀 더 잘 쓰게 되었다. 허비되는 시간 없이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목표가 생기고, 목적에 생기니까 그에 맞게 행동의 변화 또한 일어났다. 매일 조금씩 나아가자. 목실감을 꾸준히 실천하고, 무엇보다 매일 감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원동력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전자책 페이지)
 

p30 돈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닥쳤을 때, 그걸 해결하려면 돈이 있어야 해. 그러면 그건 사소한 문제가 돼. 하지만 그럴 돈이 없다면, 인생에서 가장 사소한 문제가 가장 끔찍한 문제가 될 수도 있어.

 

p48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고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평생 황소같이 일하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고, 현명하게 일하고, 씀씀이를 관리하라. 존엄성을 잃지 말고 살아가되, 가치 있는 명분에 기여하고, 어떤 사람이 될지 내면의 목소리에 따르라.

 

p143 잔잔한 바다는 항해 실력을 늘려주지 않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고난의 시기를 보내면서 나는 그 고난이 별것 아니고, 이 역시 지나가리라는 마음을 고수했다. 그러면 늘 그렇게 되었고, 고난의 한 주가 지나고 주말을 맞이하는 상상을 더 잘할 수 있게 되었다.

 

p150 인생의 어떤 단계에서는 그저 견디는 것만 가능해. 그 이상은 할 수 있는 게 없지. 그냥 위기인거야. 시간은 상처를 치유해주지 않아. 우리는 상처를 키워나갈 수 있을 뿐이야. 하지만 그 상처를 지닌 채 세상에서 제 역할을 하며 살아가는 걸 배우지. 절뚝거리면서 최선을 다하는 거야. 그렇게 다시 세상으로 나가야 하지. 그게 나 자신을 위한 게 아니고 다른 사람을 위한 거라 해도 말이야.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해.

 

p510 인생이란 즐거운 선택들의 연속이 아니다. 힘과 결단력, 그리고 근면함을 요구하는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p536 한 가지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앞으로만 뛰는 게 필수지. 하지만 계획에는 융통성이 있어야 한단다. 부로 가는 여정에서 오직 확실한 건, 끊임없이 때에 맞게 계획을 짜야 한다는 거야. 넌 언제든 전략을 바꿀 수 있단다.

 

p675 부란 삶의 방식일지도 몰라. 올바른 일을 하는 것에 기반을 둔 삶의 방식 말이야. 올바른 일을 오래 할수록 그 일들이 우리의 습관이 된단다. 습관은 힘들이지 않고 성취해낼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의지를 발휘하지 않고도 가장 반복적으로 했던 활동들이 저절로 행해지게 된다는 말이다. 습관은 우리를 나아가게 하고, 결국 우리를 지배하지.

 

p724 나는 그게 필수적이라고 믿는단다. 계속 일하고, 계속 저축하고, 계속 투자하고, 계속 반복하거라. 부의 핵심 동력이 될거야. 그 방향을 찾은 사람은 대개 그 과정을 유지하게 된단다.


댓글


경자독
24. 08. 12. 14:35

부자의언어 정말 인생책이라고 해도 과언이아닐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책이더라고요! 돈의속성과 함께 읽으니 더 시너지가 나는것 같습니다😀

달팽이의꿈
24. 08. 12. 20:01

부자의 언어 한페이지 넘어가기가 힘들었어요 ㅎㅎ전부다 기억해야 할 말들 뿐이라서.. 아직끝까지 읽지못했지만 정말 매일 봐도 좋을 책인것같아요~

너나연
24. 08. 12. 22:06

호여니님, 꼼꼼하게 남겨주신 독서 후기 감사합니다 :)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