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매번 월부 유튜브에서 다른사람들의 다양한 사연을 재밌게 들으면서 '와...정말 대단하다. 정말 요즘 사람들 열심히 사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한 편으론 나도 지금까지 나름 열심히 살아왔지만 그 사연들을 통해 나의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으로 전전긍긍하다 용기를 내어 부동산강의를 들어보기로 결심을 한다. 뭐...이런 것을 비용까지 들이면서 듣지...라는 생각도 했었다.
강의를 듣기전 혹시나 너무 어려워서 내가 감당할 수 없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다. 하지만 첫번째 강의를 듣는 순간 신세계를 맛보는 느낌이었다. 부동산 강의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왜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돈이 준비된 사람들만이 들으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겠지라는 저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폈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이 월부의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에 입문하게 된 것이 너무 다행이다.
대략 한 시간 가량하는 분량의 6개짜리 1주차 강의...처음에는 허걱하는 느낌도 있었지만 너나위님의 유머와 위트가 담긴 사례를 통한 나같은 초보자들을 위한 "병철아~, ..." 와 같은 명연기들덕분에 중간중간 피식하다가 깔깔대다가...뭐지...하면서 강의내용에 나도 모르게 빨려들어갔다.
무엇보다 예산확인이나 후보지역선정과 같은 내집마련 가이드라인이 앞으로 내집을 장만할 때나 투자를 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갭투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기에 그냥 막연하게 주택가격이 다 모여야 집을 살 수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었다.
먼저 종잣돈이라는 개념을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세전세후 연봉을 다 알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를 어떻게 쓰고 모으고 있는지에 대해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토스와 같은 앱상에서 대략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들 그리고 예금 등을 통한 잔고를 확인할 수 있기에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홈택스에 들어가서 나의 소득을 제대로 확인하고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저축가능액 그리고 지출액 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가 감당가능한 대출액을 확인하면서 내집마련을 위한 예산이라는 것을 짤 수가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와~, 이런 거구나!"
나는 그 동안 '그냥 돈이 잘 모이지 않는구나! 생활은 해야 하고 쓸 데는 써야 하니 어쩔 수 없다' 라는 생각으로 '서울에 집사기 정말 힘들구나. 흑수저는 쉽지가 않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최근 몇 년간 집값이 많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서 내집마련에 대한 꿈이 더 멀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 강의를 들으면서 앞으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이 명확해졌다.
주담대, LTV나 DSR, 원리금 균등상환과 같은 어려운 용어들...많이 들어봐서 익숙하지만 그냥 대략 알았던 것들을 너나위님께서 너무나 명쾌하게 예시를 통해 설명을 잘해주셔서 조금 더 친숙하게 되었다. 너무나 띵하게 와 닿았던 것은 후보지역 선정이었다. 별다른 제약이 없는 사람이라 어느 지역에 살아도 상관은 없지만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고 안전한 곳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특정지역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지인들의 사는 곳을 보면서 '음...거기도 괜찮네. 그럼 그리로 가볼까' 라고 생각하면서 지역을 선정했었다. 금액이 정해지면 평수 등을 정하면서 지역을 추려내는 것들이 너무나 신기하고 '와~와~...이건 뭐지...왜 아무도 나에게 이런 것을 알려주지 않았지.' 이런 생각을 했고 이런 것들에 대해선 내주변 사람들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정말 띵하는 느낌이다. '내가 이 강의를 알지 못했으면 어쩔 뻔 했을까'라는 아찔한 생각이 든다.
왜 학교에서는 이런 것들을 알려주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쉽게 집을 살 수 있는 돈이 많은 사람들에겐 이런 교육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서민들에겐 이런 교육은 필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모든 것이 너무 막연했었고 나는 이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고등교육까지 받은 사람이지만 아무도 종잣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그리고 내집마련이라는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았다. 너나위님께서도 아무도 이런 것들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사실때문에 이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던 부분이 정말 인상적이다.
사실 굉장히 무거울 수 있는 분야지만 너나위님께서 굉장히 편안하면서도 접근하기 쉽게 알려주셔서 강의를 듣는내내 '좋다, 감동적이다. 와~어떻게 이런 강의를 할 생각을 하셨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또한 나와 같은 서민들에겐 종잣돈 마련과 내집마련 등과 같은 실질적인 금융교육이 정말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너나위님과 같은 투자자의 길을 걸을 수 있다면 이런 교육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우리가족들을 포함해서 내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처럼 띵하는 강한 울림을 그들도 느껴봤으면 한다. 정말 이런 강의를 월부를 통해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강의 내용을 들으면서 또 얼마나 충격과 감동을 받게 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월부 화이팅! 내마반 화이팅! 39기 화이팅! 11조 화이팅! 나자신에게도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너 할 수 있어!
댓글
비아이님 글을 정말 잘쓰시네요!!!!!! 행복하게 강의 들으셨을 비아이님의 모습이 상상됩니다ㅎㅎㅎ 내 주변으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군요! 뼛속까지 찐 기버 비아이님♡ 2주차 강의도 기대됩니당><